제주도 3월 유채꽃

 

제주도에 3월에 오신다면

유채꽃이 활짝 핀 곳에서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요

솔직히 말하면 아무 데나 가도 유채꽃은 보여요

녹산로 있고 산방산도 있고 엉덩물 계곡도 있고

 

그런데 오늘 보여드릴곳은

휠체어도 갈 수 있고 유모차도 갈수 있는 곳

심지어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데 유명하기까지 한 곳

애월 한담 해변 보여드릴게요

 

저는 애월 한담 해변산책로랑 연결되는 곽지해수욕장 근처에 살고 있는데요

초등학생 때 이곳이 제 운동장소였어요

엄마랑 동네분들, 동네 아이들과 같이 곽지해수욕장에서 여기까지 오는 게 저녁 코스였는데

 

그때는 사실 인기가 없었어요

어린 시절 제가 생각하기에도 여기는 엄청난 곳인데

왜 이리 사람이 없을까 생각했던 곳이었거든요

 

 

하지만 이곳을 알아본 분들이 나타나기 시작하죠

빅뱅에 GD가 카페를 여기서 운영을 해서

한때 외국분들이 길을 물어보면 다 여기를 대답해주면 될정도였어요

 

그다음 또 빵 터진 건

효리네 민박 때문이죠

한담 해변과 곽지해수욕장이 그때부터 빵 터졌어요

 

지금은 뭐 제주도에 왔는데

한담해변과 곽지해수욕장을 안 들리는 건 간첩 수준으로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죠

 

그런데 여기에서 주차가 문제인데요

저는 버스를 타고 여기를 지날 때마다 버스기사 아저씨 분들이 욕하는걸 많이 들었어요

갓길에 차들이 줄줄이 세운분들이 많았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주차장이 생겼어요

그런데 주차장이 생겨도 갓길에 세우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9시 30분이 되기도 전에

도넛을 파는 몬스터 살롱은 이렇게 줄이 길어요

저도 저걸 못 먹어 봤어요

단거 당길 때는 사람들이 저렇게 길게 서 있어서요

 

 

주차장이 있는데 주차비가 있기 때문에

주차비를 아낄 수 있는 방법은

 

여기에 세우는 방법도 있긴 있는데요

여기는 몇 대 세울 수 없기 때문에

곽지해수욕장 주차장을 이용하세요

거기 가면 주차공간이 3 공간이나 되거든요

게다가 무료니까요

 

 

이 멋진 곳을 보고 1시간도 걷지 않겠다는 건 진짜 반칙이죠

곽지해수욕장에서 왕복 1시간도 안 되는 거리기 때문에 곽지해수욕장에 주차하셔도 문제없으실 거예요

 

한담 해변이나 곽지해수욕장에 카페가 또 많기 때문에

커피를 한잔하면서 걷는 것도 참 좋아요

물론 텀블러에 넣어서 먹으면 더 좋긴 좋겠죠

 

 

이곳은 장한철 산책로라고도 불리는데요

 

저녁 6시나 7시쯤이 되면 여기서 이쁜 불빛이 나오고

옆에 카페들이 많아서 더 아름답죠

 

바닥이 돌들이 아니기 때문에

어르신분들도 어려움 없이 걸으실 수 있으세요

강아지들도 보였는데

참 좋아하더라고요

 

자전거는 여기에 올 수 없어요

 

한담 해변은 해수욕은 할 수 없어요

그래서 여름에는 곽지해수욕장에서 수영을 하고

어르신분들은 여기를 걷기도 하죠

 

여기가 또 좋은 점은 돌들이 정말 화려해요

 

소원을 담은 돌들도 많이 보이고요

 

어제 소개한 김녕해수욕장도 물이 정말 맑았는데

한담 해변 이곳도 만만치 않더라고요

 

이렇게 걸어가면 곽지해수욕장이 나오는데요

곽지해수욕장에는 화장실이 3군데가 있고

한담 해변에도 화장실이 있으니 화장실 걱정은 하시지 않으셔도 되실 거 같아요

 

정말 튜브 하나 갖고 수영하면 참 좋을 거 같아요

 

여기는 곽지해수욕장 주차장이에요

 

 

곽지해수욕장은 이렇게 굴처럼 생긴 것 2개가 있어요

 

이렇게 뷰를 감상할 수 있는 곳도 3개가 있고요

간단한 음식을 먹거나 커피를 마시기에 딱 좋은 곳이죠

 

 

3월에 제주도를 오셨다면

유채꽃 보러 한담 해변과 곽지해수욕장 오시면 참 좋으신 추억 만드실 수 있으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