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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풍차해안도로

제주도 가볼만한곳/해수욕장

by 계리직 2021. 2. 1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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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보여드릴 곳은 바로

신창 풍차 해안도로입니다.

 

 

 

 

나 혼자 산다에 송승현 씨가 나와서

드라이브를 한 곳이기도 한데요

 

연인과 함께든

가족과 함께든

아니면

혼자든 정말 매력 넘치는 곳 중 하나인 곳은 틀림이 없는 거 같아요

 

 

그나저나 설은 잘 보내고 계신가요?

왠지 이번에는 설 분위기는 안 나는 거 같아요

어제 버스를 타고 이곳을 가려고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는데

몇몇 할머니분들이 빵을 사든거 말고는....

 

정말 조용하더라고요

 

 

 

 

꼭 이곳처럼 말이죠

이곳도 예전 설날쯤에 갔을 때는 바글바글 해서..

이거.. 뭐지? 했는데...

이번에는 정말 사람도 없더라고요

 

 

버스를 타자

어린아이 두 명이 반갑게 이야기를 하는 걸 들을 수 있었어요

 

"너 버스 타봤어?"

"아니 나는 버스 처음 타봐"

"진짜 신기하다.. 비행기보다 더 신기한 거 같아"

"그러게 그런데 내릴 때는 뒤에서 내리는 건가 앞에서 내리는 건가?"

"잘 봤다가 내려야겠다"

 

하하... 뒤에서 내리는 건지 앞에서 내리는 건지

동전은 어디에 내는 건지..

 

저도 예전에는 그게 궁금했었는데

꼭 어린 시절을 보는듯하여 피식 웃음이 나더라고요

 

이래서 어른들이 아이를 낳아야 한다고 하는가 봐요..

설날이런때는 아이들이 좀 북적북적해야 재밌는데 말이죠

 

 

 

저는 오늘 아침 엄마와 한판 붙었어요

제가 잘못해서였죠...

 

오늘따라 왠지 마트에 가기 싫은 거예요

기분도 그렇고.. 아마차 내일 아무도 안 오는데 대충 차리자면서..

엄마와 동생 한데 마트를 갔다 오라고 했어요..

 

그러자 엄마가 열 받아서 자기도 안 차리겠다..

하하.. 아침부터 드라마 한판 찍었습니다.

 

결국... 다 같이 마트 장보러 갔다 왔어요...

옆에 있는 다이소에서 구경도 하고요

역시 가족과 싸우는건

칼로 물베기인가 봐요

 

청소하고 전 붙이고..

바쁘긴 바쁜 하루입니다.

 

이것 쓰고 또 설거지해야 합니다...........

 

 

 

그래도 저희 집은 가족이 4명이라 북적북적하게 싸우기도 하는데..

이번 설은 혼자 지내시는 분들도 많으실 거 같아요

어제 제가 여기를 갔다 왔는데

혼자 걷는 분도 많으시더라고요

 

물론 혼자가 나쁜 건 아니지만...

왠지 쓸쓸한 분들을 한번 생각을 해봐야 하는 하루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자 그럼 다금바리 한번 보러 갈까요?

다금바리는

최고급 횟감이면서 산후조리 음식으로 맑은탕..

와우!!!

 

제가 잡은 건 아닙니다.

보시면 알아요

 

 

 

짜잔!!!

귀엽죠

하하....

 

진짜 회쳐서 먹으면

좋을 거 같은데 말이죠

 

초장에 딱 찍어가지고

소주랑 한잔 마시면

크!!! 끝내주겠네요

 

 

저기 다리에 보이는 남자분은

다리에서 낚시를 하시더라고요

 

하하.. 왠지 저게 뭐지? 했는데

가까이서 보니 미끼도 없고 가짜 미끼 끼우신 거 같아요..

 

그리고 잡으면 어디에 놓을건지..

놓는곳도 준비 안하신거 같더라고요

 

하긴 저런게 가장 재밌긴 재밌죠

 

 

신창 풍차 해안도로는 가다 보면 화장실이 있는데요

이날은 화장실이 막아져 있더라고요

혹시 가시는 분이시라면 이점 잘 알고 가셔야 되실 거 같아요

 

 

신창 풍차 해안도로랑 가까운 곳은

판포리도 있고

협재해수욕장, 금능해수욕장

그리고 월정리 선인장 마을도 있으니까요

 

코스를 못 정하셨다면 이렇게 잡으셔도 되실 거 같아요

 

 

그나저나 여기 너무 분위기 좋더라고요

음식을 사 와서

여기에 앉아서 드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물론 쓰레기는 잘 처리해야겠습니다.....

 

 

무료주차장도 있으니까요

길가에 세우시지 마시고 주차장에 세우시면 안전하게 보실 수 있으실 거 같아요

 

 

여탕과 남탕도 있는데

실제로 옷을 벗고 계신 분들이 계시다고 밖에 써 놓으셔서

안에 사진은 못 찍었어요

 

제 동네에도 바다에 여탕과 남탕이 있으니

들어가 보지 않아도 그 모습이 어떨지 눈에 그려지더라고요

 

 

그리고 여기는 전기자전거를 타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만약 전기자전거를 타보시지 않으신 분이시라면

한 번쯤 타보시면 좋으실 거 같습니다.

 

돌하르방님이 왜 이렇게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곳과는 또 다른 돌하르방이더라고요

 

 

둥그런 돌들도 너무 이쁘고요

겨울에는 바다가 별로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잔잔한 게... 물론 제 생각에도 여름이 더 좋은 거 같긴 하네요

하하...

 

 

바람에 잘도 돌아가는 풍차들은

소리가 끼잉 끼잉 약간.. 좀 이상하긴 했지만

조화는 정말 말도 못 하게 좋았던 곳이었어요

 

 

이렇게 파란 하늘도 너무 멋있고요

 

어두워지면 어두워진 대로 또 매력있는 신창 풍차 해안도로

 

 

이번 설은 가족 모두가 모이지는 못하지만

 마음만큼은 풍성한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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