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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 14코스

제주도 가볼만한곳/올레길

by 계리직 2021. 1. 2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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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 보여드린 판포포구에서 출발하여

 

https://koo123.tistory.com/134

 

판포포구

오늘 소개할 곳은 판포리에 있는 판포 포구인데요 이곳에 여러분이 가려고 한다면 아마 아래에 보이는 그 이유 때문일 거라고 생각이 돼요 과연 제가 여러분의 생각을 맞혔는지 아니면 헛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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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보여드린 월령 선인장 군락지

 

https://koo123.tistory.com/133

 

월령 선인장 군락지

초등학생때 일기를 쓰면서 그런생각을 한적이 있어요 학교를 갔다온후 집에와서 밥을 먹고 티비를 본게 하루 일상의 전부인데 왜 일기를 쓰라고 하는건가? 그것도 매일매일 날씨가 궁금해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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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보여드릴 금능해수욕장과 협재해수욕장

도착점에 한링항 까지

 

바로 

올레길 14코스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장면들인데요

이곳 어떤곳인지 같이 한번 가보시죠

 

 

금능바닷가에서 수영하고 놀았어요

까만 돌에 걸려서 그만 넘어졌어요

아파서 울려고 했지만

수영놀이 재미있어요

 

저 이거 보고 좀 소름끼쳤어요

 

아파서 울다가

수영놀이 안하고 집에 갔으면 어쩔뻔 했어요?

재미있는것도 못 볼뻔 했잖아요

 

공감가는 글

그리고 웃음이 나는글은

정말 나이 상관없구나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준 글이었어요

 

 

 

 

하늘과 땅과 물의 힘찬 기운을 받고

햇살도 냠냠 먹고 무럭무럭 자라서 

수박은 정말 맛있다. 수박이 최고다

 

 

와...... 무럭무럭 자라서

꼭 시인이 되세요!!!

너무 멋있어요

 

 

 

아빠는 곰돌이야

피곤한 아빠는 곰돌이가 되었어요

리모컨 손에 들고 누워있어요

아빠는 슬퍼 곰돌이 인형처럼

 

 

와 진짜 시인들 다 모인 것 같아요...

어쩜...

피곤한 아빠는 많이 봤지만

곰돌이라고 표현을 하고

 

아빠가 미운 게 아니라 슬프다고 표현하다니....

 

오 마이 갓!!!!

 

 

 

진짜로 무서운 아이들이네요

나이 상관없이 배울 건 진짜 배워야 된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야자수가 정말 멋있는 금능해수욕장

이 쪽을 쭉 하고 걸어가면

협재해수욕장이 나오죠

 

만약 협재해수욕장만 가보셨다면...

진짜 단편적인 부분만 보고 오신 거 같아요

 

협재해수욕장과 금능해수욕장은

사실 이 길 하나만 지나면 되거든요

 

저는

여행이 뭘까?

이런 생각을 해본적이 있어요

 

여유인가?

 

3일 4일 오는데

여유를 느낄 시간이 있을까?

 

어린아이들처럼

놀아도 놀아도 

시간이 안가는 저 나이가 되야

우리가 여유도 생기고

시도 나오는거지

후......

 

 

 

버스를 타고 가다

빨간불이 되어 버스가 멈췄어요

 

멈춰있는 창밖을 보니

한 할아버지가 리어카를 끌고 어디론가 가시고 계시더라고요

 

뭘 저렇게 싣고 가시나 봤더니

포대에 고철 같은걸 시르신거 같더라고요

 

한 아저씨가 그 할아버지를 불러 세우며

뭐라 뭐라 하시는데

버스에 있으니 도통 무슨말을 하는지는 들리지 않았어요

 

두 분 다 모자를 쓰셨고,

두 분 다 검정옷을 입고 있어서 그런지

얼굴을 자세히 보지 않으면

누가 할아버지이고 누가 아저씨 인지 모르겠더라고요

 

 

두분다 웃고 계셨는데

 

문득 저 할아버지는 저녁에 무슨 반찬을 먹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왠지 고기반찬은 없을 거 같고

배추 같은데 쌈을 싸서 밥을 먹을 거 같다.

 

그러다 문득 생각해보니

어제 집에 있던 배추 2개가 썩어서 버린 게 생각이 나더라고요

 

 

누군가는 음식이 남아 버리는데

누군가는 그 음식을 사서 먹으려고 하루 종일 고철을 모을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

 

과연 저 할아버지는 점심을 먹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대한민국에 굶은 사람은 없다고 해도

잘 보면 굶은 사람이 분명 있고

그리고 굶지 않는다고 해도

뭘 먹냐가 중요하잖아요

 

 

 

 

계리직 공부를 했을 때 한국사 선생님이 그런 말씀을 하셨어요

 

옛날에 무신과 문신이 있었다.

무신은 싸움을 잘하는 사람이라서 전쟁에 나갔고,

문신은 공부를 잘했다.

 

그런데 항상 문신이 우대가 좋았다.

 

어느 날 무신은 난을 일으켰다

 

그날 저는 약간 속이 시원했어요...

 

 

오프라인에서 점점 온라인으로 가고 있고

온라인에서는 점점 빈부격차가 커지는 거 같아요

 

티스토리 블로그만 해도

1등으로 올라간 사람이 다 독식하고 있잖아요

 

사실 보면 일등으로 올라간 것보다

2페이지에 있는 것들이 내용이 더 좋을 때도 많거든요

 

 

 

하지만 다른 사람 볼 거 없이

저만 봐도

딱 검색하면 첫번째껄 보지 막 2페이지 넘기고 그러지는 않더라고요

 

어쩌면 나도 이 세상을 움직이는 축이다...

정신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이거 다 먹힐 수 있겠다......

 

 

승자독식이 아니라

나누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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