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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스

책리뷰

by 계리직 2020. 12. 2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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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인 딥스는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지도 않았고, 선생님이 옷을 입자고 이야기하면 짜증을 내며 거부를 했습니다.

일반 유치원이 아니라 성적이 어느정도 나와야 하는 유치원을 딥스의 노력이 아니라 부모님의 노력으로 가게 되는데요

딥스의 부모님은 너무나도 똑똑한 집안이었고, 딥스의 동생까지 똑똑한 가정에서 과연 딥스는 어떤 아이로 보였을까요?

 

딥스의 어머니는 이런 딥스의 상황을 보고 이건 딥스만의 잘못이지 가족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다 딥스는 유치원과 연계되어 한 상담 선생님을 만나게 되는데요

 

어머니는 상담 선생님에게 따로 돈을 주겠다고 이야기합니다

 

돈으로 자기는 모든 걸 했다는 것과 자기는 책임감을 보였다고 표현하고 싶어 하는 어머니

 

어느 날 딥스의 어머니가 상담 선생님을 찾아와 이야기합니다.

 

"저는 딥스를 낳을 생각이 없었어요, 그리고 딥스가 이렇게 이상할지도 몰랐고요.

친구들과 만나지 않고 있어요. 친구들이 딥스를 물어볼게 뻔하니까요"

 

딥스는 놀이치료를 통해 자기가 갖고 있던 생각들을 표출해 내며 그 표출을 통해 

증오와 이기심들이 용서가 되고 치유되는 과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딥스와 어머니 사이에도 치유가 되는 걸 볼 수 있었는데요

 

딥스는 정말 똑똑한 아이였습니다. 다른 아이들보다 말도 잘했고 글도 훨씬 잘 읽었습니다.

그 이유가 될 수 있었던 건 바로 2살 때부터 어머니가 글을 가르쳤기 때문이었는데요

하지만 그럴수록 딥스는 책상 밑으로 숨었고 친구와 어울리지 못하여 선생님이 뭐를 하자고 할 때마다

거부하고 할퀴는 것을 여러 번

딥스는 다른 사람 눈에 이상한 아이가 되어버렸던 겁니다.

 

누구의 잘못도 아니었던 이 과정

이 과정이 지금도 과연 일어나는 건 아닌지 그리고 그게 과연 딥스의 잘못이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볼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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