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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봉과 별도봉 쉽게 오르는 방법

제주도 가볼만한곳/오름

by 계리직 2020. 12. 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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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오름 하면 힘들고 오지에 들어가야 할 것만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 계시죠?

그렇다면 오늘 그 편견을 말끔히 깨 드릴만한 오름을 보여드릴게요

같이 한번 가보시죠

이 오름은 바로 건입동에 가시면 보실수 있는

사라봉과 별도봉인데요

올레길 18코스이기도 합니다.

 

여기를 가는 방법은

네비에 사라봉을 쳐서 가는 방법과

우당도서관쪽으로 가는 방법이 있는데요

 

어디가 좋은 방법인지는 

잠시 후에 알려드릴게요

저는 여기 놀란 게

사람이 너무 많아서 놀랐어요

어제 보여드린 생이기정길은 몇 분 안보이시던데

똑같은 주말에도 여기는 엄청나게 있으시더라고요

아마 너무 멀리 가기에는 코로나가 무섭고

집에만 가만히 있기에는 답답하셔서

건입동에 계신 분들이 가까운 곳이니 나오신 거 같은데요

동네분들이 엄청나게 열심히 운동하고 계시더라고요

그리고 그거 아세요?

여기는 말도 아니고 귀여운 토끼가 나타난다는 사실

하지만 아쉽게 제가 갈 때는 토끼가 안보이더라고요

어린아이들도 토끼 보려고 온 거 같은데

어쩔 수 없죠

토끼도 밥 먹으러 갔거나... 잠자러 갔겠죠

사라봉을 쉽게 오르는 방법은

네비에 사라봉을 치지 마시고

우당도서관 쪽으로 가는 방법인데요

 

우당도서관 옆쪽에 사라봉동길 

이쪽으로 가시면

사라봉에 계단 지옥도 피하실 수 있고

바로 옆에 있는 별도봉도 오르실 수 있어요

 

별도봉은 장수 산책로라고 하는데요

47분 걸으면 사과 1개

60분 걸으면 라면 1개 소모라니

 

아침에 라면 먹고 왔는데

이거 보니 좌절이었어요

1시간 걸으면 아침 먹은 게 사라진 정도네요

 

아.. 밥 까지 말아먹었다

여기 정말 장수산책로 맞는 거 같아요

걷는 길이 정말 잘 돼있더라고요

어디 송악산 둘레길이나 섭지코지 가야 이런 길이 나오는 주 알았는데

그 길을 여기서도 만날 수 있다니

옆에 이런 풍경인데 

오호!!! 여기도 정말 좋더라고요

여기부터 약간 지옥이 시작됩니다

애기 업은돌이라는 데...

어디가 애기 없는 건지는 모르겠어요

그냥 나뭇잎을 덮은 거 같은데

따뜻한 나뭇잎 이불을 덮은 걸로 하죠

추우니까

다시 평탄한 길을 주시네요

여기까지도 정말 좋다 였어요

그런데 이게 무슨 일?

여기부터 진짜 지옥훈련입니다

약간 여기 어떤 느낌이냐면

서울 사람들이 운동하러 뒷산 올라간 기분?

티비에서 보면 그런 거 자주 나오잖아요

아버지들이 이런데 올라가서 약수 떠오는모습

그 느낌이 나요

진짜 몇 번이고 쉬면서 뒤를 돌아봤네요

후..

아버지들이 이렇게 힘들게 약수를 떠 오시는 거군요

 

정상 도착

오!! 여기도 좋네요!!

약수는 없지만

나무들도 많고

이 나무는 무슨 나무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괜찮은 조합입니다

내려갈 때는 마음 편히...

설마 또 계단이 있지는 않겠죠?

옆에 억새도 있고

기분도 좋더라고요

물만 가져갔으면....

물을 안 가지고 갔는데 약간 목이 마르더라고요

여기 갈 때는 꼭 물을 가지고 가세요

다행히 내려갈 때는 힘든 게 없었어요

그리고 여기는 화장실도 정말 잘 되있어서

사라봉에서 별도봉까지 갈때

화장실 3개를 본거 같네요

별도봉을 쉽게 올라가는 방법은

검정 시멘트 있는 쪽으로 가세요

그러면 저 계단을 올라가지 않고 내려가시면 돼요

즉 거꾸로 가는 방법

동백의 계절이 다가왔죠?

제주도에는 꼭 돈을 주지 않고서도

이렇게 길거리에 동백꽃 잔치가

너무 예뻐서 한참을 바라봤네요

멀리 가지 않고도 가까운 곳에서 오름을 만나볼수 있었던

사라봉과 별도봉

오지에 들어가지 않고서도 좋은 오름 많이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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