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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약이오름 버스로 가는 방법

제주도 가볼만한곳/오름

by 계리직 2020. 11. 2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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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왔다

그런데 나는 렌터카를 빌리지 않고 버스로 온전히 제주도를 즐기겠다.

 

이러신분들을 위해 오늘은 백약이 오름을 버스로 가는 방법을 알려드릴 건데요

 

그러신 분 있으실 거 같아요

 

오름도 올라가기 힘든데

무슨 버스로 가냐

 

하지만

오름을 더 즐기기 위해서는 버스로 가야 되는 거 혹시 알고 계신가요?

 

저도 해봤지만

차로 가서 그냥 오름만 1시간 즐기는 것보다

 

버스로 움직여서

어떻게 노선을 타야 하고, 시간에 맞춰서 보는 오름

 

또 다른 매력과 재미가 있습니다.

 

같이 한번 출발해 보시죠

 

 

핸드폰 어플에 제주 버스 정보를 깔면 버스시간표가 나오는데요

 

출발지점은 모두 다 다르지만

쉽게 제주시 버스터미널을 출발지점으로 삼으면

211번 버스나 212번 버스를 타시면 되세요

 

하지만 한 번에 가면 제가 이 포스팅을 하지 않겠죠

 

여기 보시면 금백조로(경유)에 동그라미 표시가 된 시간

그 시간에만 백약이 오름으로 버스가 가는데요

 

 시간에 맞춰서 가는 게 가장 좋은방법이지만

 

보시다시피 그 시간이 많지가 않아서

 

저는 안돌 오름에 내려서 걸어가는 방법을 선택했어요

 

 

그러면 버스 기사님이 이렇게 길에 내려주시는데요

 

사실 721번을 여기서 다시 환승하면 되요

 

그런데 721번 버스가 감감무소식이었고, 같이 내리신 분이 먼저 앞에 나서서 걸어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저와 친구도 덩달아 같이 걸어갔는데요

 

걸어가는 구간이 바짝 그냥 도로에 붙은 구간이 있으면 사실 걸어가지 못하거든요

 

하지만 이 길은 그래도 한 명 정도는 걸어갈 수 있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두 명이 같이 붙어서 가지는 마시고요

 

한 줄씩 조심히 가시면 되시는데

 

옆에 말방목공원도 있고 웬만한 오름보다 볼거리가 많았어요

 

 

특히 가는 길에 계속 말들이 있어서

심심할 틈이 없더라고요

 

안돌 오름에서 백약이오름까지 걸어가는데 45분 걸렸는데요

 

시계 보고 깜짝 놀란 게 저는 기분상 20분 정도 된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집에 갈 때는 걸어가는거 추천드리지 않아요

 

왜냐면 집에 갈때는 왼쪽 방향으로 걸어야 하는데

 

거기는 도로와 붙은 부분이 상당히 가까워서 위험합니다.

 

그래서 집에 갈때 백약이오름에 오는 버스를 타야지 라고 생각하고 시간을 정해서 가시면 좋을 거 같아요

 

 

오름 가보면 이렇게 지그재그로 가야 되는 부분이 있잖아요

 

이렇게 막아져 있는 부분이 왜 있는 주 아세요?

 

이렇게 돼있다는 건

 

바로 이 오름에는 말이 산다는 걸 의미한다고 하는데요

 

즉 말이 못나가도록 이렇게 설치한거죠

 

그런데 제가 갔을 때는 말이 없더라고요

 

이 오름에 가장 인기가 좋은 부분은 바로 이 지점이에요

이 계단

 

보통 정상이 인기가 많은데

이 오름은 이 계단에서 찍는 사진이 인기가 많습니다.

효리네 민박에서도 등장했기 때문에 그래서 여기가 인기가 많다?

이렇게 생각했었어요 저도

 

그런데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이 오름이 인기가 많은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계단이 많아요

그런데 유치원 아이들도 걸어갈 수 있는 계단이었어요

 

백약이라고 해서 

저는 삐약이가 생각이 나긴 났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힘들다고 하는 아이는 딱 1명 봤어요

 

아빠 힘들어 나 안 아죠 하는데

 

저조차 심쿵해서 안아주고 싶더라고요

 

온 가족이 올 수 있는 오름

솔직히 다른 오름 같은 경우에는 걷는걸 좋아해야 갈 수 있는데

 

이 오름은 걷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도

어렵지 않게 올라갈수 있어요

 

어린아이들의 성취감을 높여주기 위해서도 많이 오시더라고요

또 이 오름이 인기가 좋은 이유는

사방이 다 뚫려 있어서 오름은 죄다 보이는 상황

한 바퀴를 삥 도는데

전부다 오름이 보여요

 

어디 막힌 부분이 하나도 없어서

 

1시간의 기적이라는 말이 맞는 거 같아요

 

올라갔다가 내려간 시간 즉 소요시간이 1시간이었는데

이 도는 구간이 환상적이에요

날씨가 좋으면 정말 예쁘게 사진도 나올 거 같은데

약간 아쉬웠어요

 

하지만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은 또 적어서 조용하니 좋더라고요

백약이오름은 지금 아팠어요

 

정상부가 출입통제가 되었는데요

 

가을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왠지 쓸쓸하다는 느낌도 받기는 받았어요

이 능선도 너무나도 예쁘죠

 저는 여기 지나가면서 오름의 균형도 필요하겠다

 

여기만 올게 아니라 다른 오름들도 가서 백약이 오름을 좀 쉬게 하는 건 어떨까?

 

이런 생각도 들더라고요

어떤 분이 그러시더라고요

여기랑 다랑쉬오름이랑 비슷하다

 

사진 찍으면 그게 그거인 거 같다

 

솔직히 저도 인정하는 부분이에요

 

오름을 많이 올라가다 보면 사실 그게 그거예요

하지만 사람도 다 각자 매력이 있는 것처럼

오름도 하나하나 매력이 있다는 사실

그리고 정상 올라가고

사진찍는게 문제가 아니라

 

하나하나 오름을 올라가다보면

그 성취감이 말 못할정도에요

 

그래서 등산 중독이라는 말이 나오잖아요

성산일출봉도 아주 잘 보여요

한가지 아쉬운건

화장실이 안보이더라고요

 

제가 못본건지는 모르겠지만요

 

가까운 부근에 화장실은

아까 지나오면서 본 말방목공원에 화장실이 있어요

내려갈 때도 이렇게 예쁜 백약이 오름인데요

내년에는 좀 더 건강한 모습으로 봤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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