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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지코지보다 예쁜 생이기정 바당길

제주도 가볼만한곳/올레길

by 계리직 2020. 12. 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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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속에 나올 것만 같은 길

이길로 가면 어떤 멋진 왕자님이 나타날까요?

섭지코지보다 예쁜 생이기정길 같이 한번 가보시죠

이렇게 예쁜 길 옆에는 바람이 쌩쌩 부는 걸 막아주는 듯

제주의 상징 돌담들이 막아주고 있었어요

꼭 공주님을 지켜주는 병사들 같죠?

올레길 12코스 생이기정길

제가 여기를 걷는데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정말 깜짝 놀랐어요

심지어 주말이었는데

조용하니 정말

 지상낙원이 따로 없더라고요

좋은 곳 많이 다녔으면

이제 그게 그거일 법도 한데

 

그런데 있잖아요

여기 정말 기가 막혔어요

거짓말 아닙니다

 

섭지코지가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

여기 가시면 훨씬 상상 이상이에요

섭지코지 같은 경우에는 돌들을 가까이서 만나기 힘든데

여기는 진짜 찐입니다

여기 안 가보셨다면 꼭 가보세요

길도 계단길이 아니어서

아이들이 가기에도 부담이 없으실 거 같고요

여기를 왜 올레길 걷는 분들만 가실까

정말 아쉬운 마음이 들었어요

생이 기정길이라고 치면 안 나오는 경우가 있으니

그럴 경우는

용수리 스탬프 찍는 곳이라 네비에 치시면 여기를 알맞게 찾아오실 거고요

또 다른 방법이 하나 있는데 그건 나중에 알려드릴게요

이 물이 진짜 사람 사는 데가 맞냐고요

그냥 인어공주 사는 데지

여기는 올레길도 올레길이지만

당산봉 지오 트레일 이어서 정말 기가 막힌 게 다 합쳐진 곳인데요

올레길을 쭉 가다 보면

12코스 당산봉이 나오는데

이때 올레길로 갈 것이냐

아니면 지오 트레일로 갈것이냐 선택이 있어요

 

올레길로 간다면

올레 리본을 따라가면 되지만

지오트레일로 간다면

이 탐방로를 따라 가시면 되십니다

그러면 이런 계단이 나오는데

여기까지 오는데 저는 1시간이 걸렸어요

근데 여기 무조건 올라가 보세요

진짜 멋진 왕자님이 여기 있더라고요

드론을 띄운 거 같고

지도를 펼쳐놓은 것만 같은

고산리가 정말 한눈에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여기를 쉽게 가는 방법은

수월봉 가는 길 있잖아요

가는길에 이런 숙박 간판이 보일거에요

그 옆에 당산봉 탐방로가 나오니까요

여기로 거꾸로 보시는 방법도 괜찮습니다.

 

제주어로 생이는 새, 기정은 벼랑, 바당은 바다를 뜻하는데요

새가 살고 있는 절벽 바닷길인

생이기정 바당길

 

여기 정말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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