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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레길 7코스 외돌개

제주도 가볼만한곳/올레길

by 계리직 2020. 10. 2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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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레길 하면 20개가 넘는 코스들이 존재합니다.

그중 오늘 소개할 곳은 제주올레길 7코스입니다.

이 코스는 인기쟁이 코스이죠

어느 코스를 돌아야 할지 망설이시고 계시다면 이 코스를 주목해야 합니다.

 

물도 챙겨야 하지만 물보다 더 중요한 카메라나 사진 찍을 핸드폰을 꼭 챙겨야 하는 코스인데요

 

7 코스를 며칠에 나누어서 쪼개서 보여드릴 겁니다.

 

자 그럼

외돌개부터 시작할게요

 

 

이게 바로 외돌개입니다.

 

어떤분이 외돌개가 왜 외돌개냐 라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하더라고요

외로워서 외돌개다

 

저거 봐 혼자 있지 않느냐

 

이게 과연 정답일까요?

 

용암바위가 파도에 깎여 높이 20m, 폭 7~10m에 이르는 돌기둥인데요

 

12만여 년 전에 일어난 화산 폭발로 인해 회색에 구멍이 작은 돌인 조면 안산암으로 형성된 바위섬이라고 합니다.

 

외돌개를 중심으로 해안 침식 절벽과 동굴이 절경을 이루고 있는 곳인데요

 

고려말 원나라 세력을 물리칠 때 잔여 세력이 범섬으로 달아났다고 합니다.

이때 최영 장군이 외돌개를 장군 모습으로 꾸며 이들을 물리쳤다고 하여 장군바위라고 부르기도 한다는데요

 

또한 바다에 나가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기다리던 할머니가 

돌로 굳어 외돌개가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으니

 

그럼 어느정도 정답이겠죠

 

 

 

 

제가 여기를 어제 갔다 왔는데요

어제 토요일이기도 했고 여기가 올레길 7코스이다 보니 사람이 많더라고요

 

그리고 제 눈에 띈 건 가족과 오시는 분들이 많으셨어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여기 너무나도 좋은 공간이죠

 

걸으면서도 행복하기 쉽지 않은데

여기는 그런 공간이에요

 

앞에 배들도 정말 많더라고요

어떤분이 오징어를 잡는 배라고 하셨는데

오징어를 잡는지 뭐를 잡는지는 모르겠어요

 

 

여기의 단점이자 장점인데요

위험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보호 장치가 없기 때문에 사진 찍기에는 너무나도 좋거든요

 

그런데 아이들이나 혹시 사진에 너무 심취하셔서 위험한 행동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공간이에요

 

날씨도 너무나도 좋아서 저도 사진에 심취해 내가 지금 어디 서있는지도 잊어버릴 지경에 이르더라고요

 

여기 가시면 아이들 손은 꼭 잡으셔야 되실 거 같아요

 

여기 떨어지시면 진짜 큰일입니다.

 

 

사진은 어딜 누르든 그리고 무얼로 찍든 상관없이 너무나도 잘 나오는 곳이었어요

 

몇 달 전 갔을 때는 공사가 진행이 돼서 정신도 없고 예쁘게도 보이지 않던 이곳이

 

어제 가니 정말 어느 곳 보다도 아름답더라고요

 

혹시 가보셨다고 하더라도 내년에 꼭 한번 다시 가시면 새로운 기분 느끼실 수 있으실 거 같아요

 

이거는 어딜 가도 볼 수 있는 필수 코스이긴 한데

왠지 힘을 모아서 다들 한 자리에 놓으니 오 이것도 멋지더라고요

 

여러분도 가시면 힘을 모아서 한번 올려보세요

 

 

 

저는 곽지해수욕장 주변에 살아서

물 색깔의 기준이 곽지해수욕장이에요

 

그런데 외돌개의 물 색깔은

 

곽지해수욕장을 초월할 만큼 아름다웠어요

 

파란색과 초록색의 조화가 너무나도 눈 부셔서 여기 오신 분들 전부 하시던 말씀이

 

물 색깔 최고다 였어요

 

심지어 어린 꼬마 아이도 최고다를 외치더라고요

 

여기는 제가 어렸을 적 정말 유명했던

 

대장금이 촬영지 이기도 했었는데요

 

바다뿐만 아니라 나무들도 길쭉길쭉 한게 보는 재미가 있으실거에요

 

초록색과 파란색의 조화 보이시죠?

가서 보시면 더욱더 황홀하실거에요

 

외돌개는요

돔베낭길로 길이 이어져 있어요

 

혹시 올래길에 도전하시지 않으셔도 외돌개에서 돔배낭길로 이어지는 이 길을 부담없이 걸으시면 되십니다.

 

 

서귀포에 오셨다면 외돌개 꼭 한번 가보세요

심지어 무료이니 이곳보다 더 좋은곳도 없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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