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림보다
천년의 숲 비자림이 더 입에 촥촥 달라붙는데요
이제 12월임에도 불구하고
비자림은 여름이더라고요
이곳 같이 한번 가보시죠
입장료가 있습니다.
어른은 3천원
어린이는 1,500원
6세이하인자와 65세 이상인자는 무료입니다.
제주도민도 무료이고요
입장시간은 9시부터 5시이고요
관람시간은 오후 6시까지 입니다.
여기도 볼게 정말 많더라고요
제가 비자림을 언제 마지막으로 왔었을까? 생각해보니
여기 처음온건 아니겠지?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아마 현장학습으로 한번쯤은 왔었겠죠
다만 기억에 없을뿐....
벼락맞은 비자나무인데요
약 백여년전인 20세기 초에 벼락을 맞아 오른쪽 수나무의 일부가 불에 탔지만
암나무에는 불이 번지지 않아 생명을 이어갈수 있었데요
남편이 자기를 희생하고
아내를 구한것처럼
나무도 꼭 그런거겠죠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는 책도 있던데
정말 나무도 말은 못하지만
많은 것들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가르쳐 주고 있는거 같아요
노란부분으로 표시된 곳은 유모차나 휠체어가 통행이 가능한데요
빨간부분은 돌맹이가 약간 아래에 깔려 있어요
계단도 없어서 그냥 산책한다고 생각하시면서 걸으시면 되실거 같고요
제가 오늘 여기 거의 가본것처럼
아주 생생하게 보여드릴게요
비자나무뿐만 아니라 여러 나무들이 있고
설명도 아주 잘 되있어서
나무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주 안성맞춤인 공간이었어요
쉽게 빨간땅 아시죠?
제주도 걸으시면 빨간땅 자주 보시잖아요
갈색도 아니고 빨간색깔
저 대신 퀴즈를 내주고 계신데요
음.. 집에와서 세볼게요 라고 지나갔는데
집에서도 안 세고 있네요
똑같은거 보기 싫어하는 아이가 할아버지와 같이 왔다고
웃음을 지으면서 나무가 예쁘다고 말하더라고요
사실.. 아이가 나무 이쁘기 힘들거든요
누가 봐도 할아버지가 신나게 말해주는게 보이는데
여기 나무들은 좋겠어요
할아버지와 손녀의 예쁜 웃음소리도 듣고 말이죠
단풍이 아직도 있어서
기분마저 좋아지더라고요
비자곶의 생명력
정말 여기 가면 나무도 두껍고 큰게
정말 천년의 아무나 갖는건 아니더라고요
나무도 그렇고 사람도 그렇고
생명력이 이렇게 중요한거구나 새삼 다시 깨닫게 되더라고요
사각사각 또박또박 걷는 소리도 너무나도 좋고
주변에는 다 나무들이 반겨주니
이보다 기분 좋을수도 없겠더라고요
이게 바로 새천년 비자나무에요
여기의 메인이죠
사랑길로 가볼까요?
사실 여기는 사랑해야 가는건데
저는 그냥 한번 가볼게요
그냥 인삼파뿌리 아닌가요?
사랑을 안하니 인삼파뿌리로 보이네요
제주 삼다수가 이렇게 만들어 졌다니
처음 알았어요
저 수도꼭지를 틀면 물이 나와요
저는 이런 음수대는 처음봤네요
어떤 초등학생이 저걸 트는데
만약 안틀었으면 모를뻔 했어요
사시사철 푸른 천년의 숲 비자림
제주도에 오신다면 꼭 한번 걸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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