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뭐였는주 아세요?
섭지코지 갈거지?
섭지코지 가야지
정말 신기하게 무슨 약속이라도 한듯 성산일출봉 다음 코스는 모두들 섭지코지였어요
이곳 과연 성산일출봉 다음 코스로 적합한지 같이 한번 가보시죠
섭지코지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하지만 주차비는 있는데요
제가 오늘 주차비를 아낄수 있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보통 신양섭지해수욕장을 지나 섭지코지로 많이들 향하실텐데요
이렇게 되면 주차비가 발생이 되요
그런데 주차비를 내지않고 보는 방법은
섭지해녀의집 쪽으로 들어가서 보는 방법이에요
바로 이쪽!!!
섭지코지를 꺼꾸로 보는 코스이죠
자 그럼 섭지코지 보시기전에
왜 섭지코지라고 부르는지 아세요?
바로 제주방언 "좁은땅"이라는 "섭지"와
"곶"이라는 뜻의 "코지"가 합쳐져서
섭지코지라고 하는데요
자 그럼 같이 한번 출발해 보시죠
어디 동화속으로 걸어 들어가는거 같아요
저 곰돌이가 멀리서도 잘 보이는데
어떤 남자분이 저기 위에 뭐 앉아 놨네
곰돌이가?
곰돌이를 왜 저기에 올라놨노?
헤헤 제주도분은 아닌거 확실합니다.
저 오름은 바로 붉은오름인데요
오름내부에 붉은색의 화산송이가 쌓여 있어 붉은오름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자 그럼 오름을 올라가 봐야겠죠
어떤 분은 여기를 왜 올라가야 하냐고 화를 내시는분이 계셨어요
하하 그 마음 너무나도 이해가 됩니다.
아래에서 봐도 이미 이쁜데 뭐하러 올라가냐고요
올라가는데 120계단
하지만 올라가면 이렇게 한눈에 보인다는 사실
저 돌은 선돌인데요
우뚝 서 있는 돌 이라는 뜻으로
용암이 굳어서 형성된 용암기둥이라고 합니다.
여기 느낌은 송악산둘레길과 외돌개를 합쳐 놓은듯한 느낌
그런데 송악산둘레길과 섭지코지중 어디가 더 좋아요 라고 묻는다면
저는 송악산 둘레길이 더 좋아요
하지만 송악산둘레길-사계해변-산방산 코스와
성산일출봉-광치기해변-신양섭지해변-섭지코지의 코스를 비교하자면
둘이 비교 불가인 코스이죠
저 뒤에 그네가 보이는데요
저기가 가장 인기가 좋습니다
저는 그냥 지나쳤어요
내려갈때는 저 초록계단으로 내려가는데
올라갈때보다 7개정도 계단이 더 많아요
색이 어쩜 이렇게 파란지
속까지 뻥 뚫리는거 같았어요
선녀와 용왕산의 못다 이룬 사랑의 전설이 담긴 촛대모양의 선돌바위
그러고 보니 정말 외로워 보이기는 하네요
하지만 많은 분들이 찾아와 이렇게 멋진 바위를 봐주시니
이제는 더이상 외롭지 않겠죠
이 멋진곳에도 해는 점점 저물어 가고
여행을 오신분들은 왜 이렇게 빨리 해가 저무냐며 아쉬워 하시더라고요
놀러왔을때는 해가 늦게 저물면 좋을텐데
그래도 멋진 모습으로 재 탄생 하는 이곳
아마 집에 가기 싫어지실걸요
말까지 이렇게 한눈에 볼수 있었던 섭지코지
성산일출봉 다음 코스로 정말 적합한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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