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말 춥지 않나요?
제주도도 오늘 정말 춥더라고요
그런데
폭포를 가져왔다니
이게 무슨 일인가요?
사실 여기는 안 하려고 했는데 저희 둘째 동생이 여기는 무조건 블로그에 실어야 한데요
그 이유는 자기가 좋아하니까....
우리 패밀리 아니냐면서....
죄송한데 추우신 분들은 파카를 입고 봐주세요
이번 주 수요일에 갔었는데요
이때는 그래도 제주도 날씨가 따뜻했어요
오늘은 완전 춥지만요
어른은 2,500원
그 외에는 1,350원
1,350원은 어떻게 계산된 건지는 모르겠네요
1,000원이든가 좀 애매하긴 해요
암튼 저희는 제주도민이라서 무료로 관람을 했습니다.
아래 있는 혼저 옵서, 하영봅서, 쉬영갑서예
이거 뜻 아시나요?
혼저 옵서는 혼자 오라는 말이 아니라요
어서 오세요
하영봅서는 많이 보라는 말이고요
쉬영갑서 예는 여기서 쉬어 가라는 말입니다.
입장시간은 9시부터 16:50분까지 입니다.
유네스코 3관왕
세계 7대 자연경관인 천제연 폭포
혹시
제주도 3대 폭포를 아시나요?
천제연폭포,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천제연폭포와 천지연폭포를 같은걸로 아시는분도 계신데
둘은 다른 폭포에요
그 외 엉또폭포
소정방폭포, 원왕 폭포도 있습니다.
음... 이게 폭포예요
하하 민망하네요
1 폭포는 비가 전날에 많이 내렸을 때
그때 폭포가 보여요
그러니
비가 전날에 많이 내렸다
그러면 천제연폭포를 가시거나 정방폭포를 가세요
그런데 비가 안 내리고 흐린 날씨다
그러면
곶자왈이나 비자림 이런데 가면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그게 맑을 때 갔을 때와 비교될 정도로 훨씬 더 잘 느껴져요
폭포는 안 내리지만
매력이 있는 건 1 폭포예요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뭔가 신비로움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저희 동생도 1 폭포를 가장 좋아하는데요
여기 앉아있으면
속에 있던 스트레스가 풀린데요
하하 그렇게 크게 스트레스는 안 받나 봐요
여기 앉아있으면 풀린다는 게
저와 동생은 1살 차이라서
만나면 이렇게 맨날 투탁 투탁 거려요
자 그럼 2 폭포로 출발
2 폭포는 비가 내리든 안 내리든
언제든 내려주는 착한 폭포입니다.
폭포로 가는 길
이 코끼리
정말 오랜만에 보는데요
여기 사실 제가 중학교 때 마지막으로 온 거 같아요
그런데도 이 코끼리는 기억에 남더라고요
2 폭포!!!!!
1 폭포에서 내리지 않았던 그 뭔가의 찝찝함이 여기 와서 뻥하고 뚫리는 거 같았어요
여기 올라가면 뭐가 있을까요?
어떤 어르신이 그러더라고요
여기 올라가도 아무것도 없을 거라고
역시 오래 살면 다 아나 봐요
아무것도 없어요
20대분들만 올라가서 보더라고요
올라가면 이런 풍경!!!
그래도 나쁘지는 않아요
그렇다고 뭐 딱히 올라갈 필요까지야
하하 없는 거 같긴 한데
역시 생활의 지혜
세연교
아 여기는 좋더라고요
한번 쭉 하고 따라 가보세요
사진 찍어주시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마의 3 폭포
왜 제가 중학교 이후 안 왔냐면
여기가 다리가 아프다고 기억이 되는 곳이기 때문인데요
3폭포는
무릎이 안좋으신분, 어린이는 가지 않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라고 말하고 싶어요
일단 계단이 엄청나서
내려갈 때부터 나중에 어떻게 올라오지?라는 걱정이 들어요
그런데
내려가도 아무것도 없는거 아니야?
이게 주변에서 가장 많이 하는 걱정이었어요
내려가면 이런 모습
나뭇가지 어떻게 가지치기 안 되겠죠
물 색도 정말 최고일거 같은데...
자연이 모습이 가장 멋진 모습이니 꾹 참고 봤는데
후 올라갈 계단을 째려보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정말 오랜만에 가본 천제연폭포
올해는 다시 안 가겠지만
그래도 중학교 때부터 갖고 있던 안 좋았던 기억은 싹 하고 없어졌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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