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방산

산방산

여기는 제가 서귀포 쪽에 회사를 다녔을 때 항상 지나가던 길이었는데요

볼 때마다 시선 강탈하는 곳이죠

어떤 곳인지 같이 한번 가보시죠

 

퀴즈 하나 드릴게요

여기는 올라가는데 몇 시간이 걸릴까요?

 

하하 다행이도 올라가지 못하는 산이예요

 

왜 다행이냐면 

제가 여기를 송악산 둘레길 갔을 때 같거든요

 

송악산 둘레길에서 사계 해변으로

사계 해변에서 산방산으로 왔는데요

 

만약 여기를 올라갈 수 있다면.....

집에 못 돌아왔을 수도 있어요

 

여기 오자마자 다리가 조금씩 아파오기 시작하더라고요

 

한 4시간 걸은거 같아요

 

근데 계리직님

저는 여기를 올라갔어요 라고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산방산에 산방굴사를 올라간 거예요

근데 그걸 왜 안 올라가셨나요?라고 물어보신다면

아니 제가 다리가 아팠다니까요 

흐흐 죄송해요 다음번에는 보여드릴게요

사실 여기는 봄에 가장 예쁘기 때문에 아껴두는 거예요

 

그리고 산방산 초입에 등장하는 

산방산 보문사 절은 모두다 무료이고요

산방굴사는 제주도민은 무료입니다.

 

산방산 아래에도 너무나도 잘 돼있어요

솔직히

그냥 여기만 걸어도 좋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길을 따라 가면

볼거리가 한가득인데요

말을 탈수 있는 공간도 있고요

 용머리해안도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높은 파도로 인해 들어가지 못하게 되어있더라고요

 

여기는 정말 복불복입니다.

가서 볼 수도 있고 파도로 인해 못 볼 수도 있어요

 

근데 만약 들어갈수 있다면

꼭 한번 가보세요

너무 아름다운곳이에요

 

 

그리고 이 멋진 배는

 하멜 선상 전시관

저기도 예전에는 올라갈 수 있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지금은 막아놨네요

 

그리고 옆에 조금 올라가면 하멜 기념비도 있어요

 

 여기는 놀이동산도 있는데요

소박하긴 한데

아이들이 좋아할 공간이죠

야구하는 곳

제주도에서 이렇게 동전 넣고 야구하는 곳 찾았는데

없었거든요

딱 여기 있네요!!!

야구하고 싶을 때 여기 오면 되겠어요

저 바이킹은 엄청 오래 태워주시더라고요

양 끝에 어떤 두 분 완전.....

내려.. 내려라.. 반말해도 안 내려주심..

거의 밤 까지 태워주실 모양이에요

 

저기 외로워요 안아주세요 적혀 있는데

진짜 외롭지 않도록 안아주실 모양이에요

 

근데 여기는 봄에 가야 예뻐요

아래 유채꽃이 활짝 피고 덮기 때문에 봄이 되면 더 예쁜 산방산입니다

그때 더 예쁜 모습으로 보여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