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
말그대로 일출이 가장 아름다운 곳인데요
무려 5년만에 가본 성산일출봉
어떤 모습인지 같이 한번 가보시죠
성산일출봉의 길은 좌측과 우측이 있는데요
좌측으로 가면 돈을 안내고 무료로 볼수 있어요
초등학생보다 어린 아이들이 있다면
저는 무료인 좌측을 추천드리고요
무릎이 안좋으신 어르신도
좌측을 추천드려요
좌측도 너무나도 예쁩니다.
그 외에는 꼭 우측으로 가서 정상을 보세요
어른은 5천원
청소년은 2,500원
어린이는 2,500원
입장료가 좀 비싸긴 비싼거 같아요
다른데는 2천원정도인데
여기는 5천원이라니
근데 저는 도민이라 무료로 관람을 했습니다.
저는 계단과 땔수 없는 존재인거 같아요
가는곳 마다 계단 지옥이 펼쳐지니
바위 옆을 지나는 주민들은 네번씩 절을 하는 풍습이 있었데요
두번의 절은 제주섬을 창조한 어질고 아름다운 여신 설문대할망에 대한것이고
또 두번의 절은 고려말 원나라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김통정 장군에 대한 것이라고 합니다.
올라가는데 힘들긴 힘들더라고요
오늘 쉬는날이어서 갔는데 사람들이 완전 여기 다 모인거 같아요
오름에는 안보이더니.. 여기는 사람 천국이었어요
그런데 저는 의문인게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렇게 체력이 좋았다고요?
이런 의문을 가지고 올라갔는데
중간중간 의자에도 앉지않고 그냥 바닥에 풀썩 주저 않은 사람들이 여럿 보이더라고요
역시는 역시 였어요
초등학생들이 가장 잘 오르더라고요
우리나라 미래가 정말 밝은거 같네요
정상도착
근데 뭔가 아쉽긴 아쉬웠어요
좀더 올라가도 될거 같은데
하하 허세가 장난이 아니죠
정상까지 가는 소요시간 20분
정말 짧지 않나요?
오름도 30분은 가는데...
그래도 20분만에 이런 뷰를 볼수 있다니
정말 놀라운 곳이죠
이러니 여기에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몰리죠
성산일출봉 응회구는 약 5,000년전 얕은 바다에서 화산분출이 일어나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분출직후의 일출봉은 하나의 섬이었으나 수천년 동안 파도에 깎여 크기가 작아졌고
깎여나간 물질들이 동쪽 연안에 쌓여 육지와 연결되면서 현재와 같은 해안지형이 만들어 졌다고 하는데요
정말 신비로운 자연이죠
아이들이 궁금하지도 않은데도
어른들이 여기에 적힌 내용을 살짝 읽고 전달해 주더라고요
하하 다 그렇게 사는거죠
무엇보다 오늘은 날씨가 다 했습니다
어제와 그제 날씨가 안좋아서
이제는 가을은 다 가고 겨울이 오는구나 했는데
오늘은 왠걸 완전 봄 날씨더라고요
그래서 어떤분이 그런 말씀을 하셨어요
우리의 옷을 벗을수 있게 해주는건
바람이 아니라 햇빛이다.
사실 제주도에서는 바람이 세서 바람일수도 있거든요
그런데 오늘은 진짜 햇빛이 벗기더라고요
색깔도 완전 그냥 그림입니다.
진짜 여기 가니 구독자 분들 생각도 많이 나더라고요
다들 나가고 싶어서 그러실텐데
코로나가 정말 말썽이네요
내년에는 마스크 벗고 이렇게 멋진 성산일출봉 꼭 구경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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