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생태관찰원

오늘 소개할 곳은

어디일까요?

 

노루가 사진에 있는데요

저는 노루를 이렇게 자세하게 봐본 적은 처음이에요

 

매일 어디 도망다니는 노루들만 봐 왔었어요

 

그런데 오늘 노루를 여러 마리 만났어요

거기가 바로 어디일까요가 오늘 퀴즈입니다

 

하하 장난이고요

 

이곳은 바로 노루생태관찰원입니다.

 

 

 

여기가 어떤곳인지 같이 한번 가보시죠

제가 사실 여기 간 이유는요

거친 오름을 가기 위해서 인데요

거친 오름을 만나기 위해서는 이 노루들을 보고 가야 돼요

 

 

즉 노루를 거쳐야 거친오름에 갈수 있는법

그리고 입장료가 있어요

성인은 천 원

만 12세 이하 아이들은 무료입니다.

 

시간과 여기서 지켜야 할 것들은 제가 아주 잘 찍어서 왔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하나의 문제점이 있어요

그건 바로 아래의 사진인데요

 

여기 놀이터에서 이미 게임오버

여기를 보고 난 아이들은 노루이고 뭐고 필요 없데요

 

계속 놀이터 놀이터 이러더라고요

 

하하 여기를 지나가실 때는 안대를 가려서 오시든지

암튼 이걸 안 보여 줘야 하는데

 

노루를 만나려면 여기를 통과해야 한다는 사실

 

 

어떤 분 여기를 나오시는데

321번 앞으로 잘 살아하시면서

어디 감방에서 나오는 거 같이 연극하시더라고요

 

하하 귀여우셨습니다.

 

자 그럼 노루를 보러 가야죠

 

 

까꿍

너무나도 귀엽지 않나요

저 뿔 보세요

어린데도 저렇게 뿔이 나 있고

이미 귀엽습니다

여기 보세요

이 녀석이 블로그를 아네요

너 블로그에 얼굴 나왔어

좋지?

 

나온 김에 더 나오고 싶나 봐요

아주 잘 나왔다

이 녀석

 

도망가지 않는 노루들은 처음 보는 거 같아요

이렇게 온순할 줄이야

그런데 이중에서도 대장이 있더라고요

빼빼 마른 노루가 한 마리 있었는데

아이들이 그 노루에게 주려고 하자

 

엄마들이 다 순서가 있는 법 이라며

대장을 먼저 주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야 대장에게 괴롭힘을 안 당한데요

 

아빠가 밥을 우선적으로 먹는 것처럼

노루들도 아빠 먼저 먹어야 한다니

 

어떤 아이는 우리 집은 엄마가 가장 먼저 먹는데 왜 아빠가 먼저 먹냐고 하더라고요

 

엄마 당황하며 그럼 저게 엄마겠지

 

여기를 왜 자꾸 어슬렁어슬렁 거릴까요??

이 녀석 잡았다

다 이유가 있는 법

노루 먹이가 바로 여기에 있거든요

 

이 녀석들도 똑똑해서 다 알더라고요

 

아래에 있는 것들 주워 먹는 것도 귀엽고요

다른 나뭇잎을 뜯어서 주면

안 먹어요

 

엄청 똑똑한 노루들입니다.

오전에는 이 아이들이 밥을 정말 잘 먹지만

오후에는 오전에 많이 먹어 배가 부른 지 잘 먹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일까요?

오전에 들어갈 때는 먹이를 안 주면 쳐다보지도 않더니

오후가 되니 먹이를 들지 않아도 이렇게 찾아와 주더라고요

 

 

여기는 노루들이 쉬는곳인데

와 정말 좋은곳에서 살고 있지 않나요?

 

지상 낙원이 따로없네요

아이들이랑 가기에 너무나도 좋은곳이고요

아이들이 없으면 어때요

노루 좋아하시면 꼭 한번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