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돌 오름, 밧돌 오름, 비밀의 숲, 거슨세미 오름이 한 군데에 있는데요
거슨세미 오름??
안돌 오름과 비밀의 숲을 분명 다녀왔는데 이 오름은 본 적이 없다 라고 이야기하시는 분 있으실 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거슨세미 오름을 맨 처음으로 올라가 봤는데요
남들이 안 가는 오름을 가봐야죠
이 오름 안돌 오름, 밧돌 오름과 붙어도 과연 대결 상대가 될지 한번 봐보시죠
솔직히 비밀의 숲보다 저는 여기가 더 좋았던 거 같아요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 이 오름에 사람이 없더라고요
딱 한 분 봤어요
이래서 정말 인기가 무서운 거 같아요
인기가 많다고 전부 다른 오름으로 가는데 참 안타까워요
이 오름 정말 괜찮은데 말이죠
이 오름을 오르다보면
옆에서 보여요
다른 오름으로 가는 차들이
그리고 소리들도 들리는데
음..... 오름을 진정으로 좋아하신다면
그리고 사람들이 없는 오름을 오르고 싶다면
저는 여기를 더 추천드려요
나무들도 정말 예뻐요
그런데 하나의 흠..
여기를 안 가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힘들어서 중간에 풀썩 주저앉았어요
이래서 인기가 많은 곳을 가야 한다
속으로 이런 생각도 들었어요
거슨세미오름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입니다.
하지만 정상에 가보니 오름들은 죄다 보이더라고요
여기를 왜 안 가는 건지
알다가도 모를일이죠
그리고 또 하나는
비밀의 숲에 가는 길에 차를 세우는 길이 있는데
비밀의 숲 들어가는 길 말고
잔디 농장이라고 써져 있는 곳 보신 적 있으신가요?
거기를 쭉 들어가 보면 또 재미난 광경이 펼쳐져요
그런데 거기를 가시는 분은 단 한분도 안 계시더라고요
이렇게 멋진 풍경도 있고요
조용한 게 생각하기에도 너무나도 좋은 곳인 거 같아요
그냥 아무것도 없는 게 꾸밈없이 좋더라고요
그리고 쭉 들어가 보면 서강 목장이 있어요
여기 말들은 정말 행복할 거 같지 않나요?
저도 여기서 살고 싶더라고요
다른 곳들 말들 보면 가만히 있고는 하는데
이 아이들은 저를 보니 반가워서 꼬리를 흔들며 이렇게 가까이 다가와 주었어요
저 맛있는 풀들도 많은데
목을 이렇게 빼서 맛없는 풀을 먹네요
저말 보고 진짜 이광수 닮았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목이 정말 길더라고요
기린 뺨쳐요
억새도 만날 수 있고요
아래는 소인데
멀리서 저 소가 저랑 눈이 마주쳤어요
그래서 그냥 소가 있나 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저를 보고 반가웠는지 이렇게 또 찾아와 주었네요
전원일기 보는 주 알았어요
뿔도 있어서 처음에는 무서웠는데 그냥 제 갈길 가더라고요
그리고 노루 2마리도 봤어요
사진은 못 찍었지만 동물농장이 따로없더라고요
안돌 오름, 비밀의 숲을 보셨다면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거슨세미 오름도 꼭 한번 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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