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오름 올레길 코스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 위치하고 있는 저지오름

초가집을 덮을때 사용했던 띠를 생산하던 곳이었으나

마을 주민들의 힘으로 나무를 심어 오늘의 울창한 숲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정말 나무들이 예뻤는데요

 

얼마나 예쁜지 한번 같이 가보실까요?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생명상(대상)을 수상한 곳

이것만 봐도 기대가 되더라고요

여기는 둘레길과 정상으로 가는 길이 있는데

둘레길만 둘러 보실려면 30분 정도 잡으시면 되실 거 같고요

둘레길과 정상 둘다 보시려면 1시간 정도 소요시간으로 잡으시면 되실 거 같습니다.

 

 

올레길 13~14코스 이기도 한데요

여기가 힘든 코스이냐 아니냐 라고 묻는다면

보통보다는 힘든 거 같아요

저는 지금까지 가봤던 오름 중 용눈이 오름 말고는 

다 조금씩은 힘들었어요

그만큼 체력이 좋지 못해요

 

하지만 보통분이시라면 충분히 올라가실 수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가족끼리 왔는데 힘들어서 가위 바위 보로 계단을 오르시더라고요

하하 그정도입니다.

 

 

나무가 너무나도 예뻐요

물론 오름 가면 다 나무들이 예쁘기는 하지만

여기는 좀 더 특별하게 나무들이 예쁜 거 같더라고요

 

정상 가는 길 0.6km 남았습니다.

이렇게 친절하게 알려주는 것도 잘 되어있었습니다.

하지만 올라갈 때는 저런 게 잘 안 보인다는 점

내려오시는 분에게 여쭈어 보는 게 가장 좋죠

몇 분 남았어요?

정상에 가면 이렇게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여기서 김밥과 라면을 먹으면 꿀맛일 거 같아요.

제주도에 참 오름이 많은 거 같아요

여기서 처음 알게 된 오름도 많았습니다.

 

용눈이 오름이나 금오름이나 새별오름처럼 뭔가 정상에 갔을 때 거대한 건 없지만

올라가면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던 오름이었던 거 같아요

올레길 코스이기도 했던 저지오름

꼭 올레길을 걷지 않으셔도 한번 올라가 보시면 나무들이 예쁨을 한껏 느끼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