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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눈이 오름 아이들과 가기에 좋은 오름

제주도 가볼만한곳/오름

by 계리직 2020. 10. 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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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눈이 오름

만약 제주도에 왔는데 시간이 없어서 오름 하나만을 가야 한다

아 정말 어려운 고민인데요

그런 어려운 고민을 만약 저한테 풀라고 하신다면

저는 단번에 여기를 가라고 할거 같아요

 

왜 그런지 여러분도 한번 보시면 아실 수 있으실 겁니다.

바로 출발해 보시죠

 

 

금오름에도 말이 있었지만 거기는 3마리 정도가 있었는데 여기는 엄청나게 많더라고요

저 말 옆에 자고 있는 말도 있어서 처음에는 섬뜩했어요

혹시 혹시 하면서 보고 있었는데 다행히 꼬리를 흔들더라고요

말은 저렇게 잔다는걸 처음 봤어요

하긴 생각해보면 저렇게 자지 서서 자지는 않겠죠

말이 서서 조는것도 봐서 저는 서서 잔다고 생각했나봐요

 

 

마치 용이 누워있는 형태라는데서 용눈이 오름이라고 지었다고 하는데요

용이 저렇게 누워있는지 뭔지는 저는 상상력이 부족해서 잘 모르겠더라고요

하하

 

경치면 경치

다리도 힘들지 않고

정말 이만한 오름이 있을지

정말 최고더라고요

어딜봐도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경사도 완만해서 아이들이랑 가도 너무나도 좋을 거 같은데요

금오름보다도 훨씬 쉬운 코스입니다.

그냥 산책한다고 생각하면 될 거 같아요

아들 아들 힘내 라고 응원하는 엄마도 보였는데요

제가 보기에는 아들이 유치원생 같았어요

유치원생도 씩씩하게 갈 수 있는 정도입니다.

물도 안가져가도 될거 같아요

20분 정도 걸리고요

구경을 실컷 하고 싶다

그러면 넉넉히 1시간을 그냥 둘러보시면 될거 같아요

 

가을이어서 그런지 주변에 억새도 정말 많아 사람 기분 좋게 하더라고요

딱 제가 원하는 억새들입니다

그래서 여기가 너무나도 마음에 들더라고요

 

만약 아들이 엄마 자연이 뭐야 라고 묻는다면

그냥 아무 소리 안 하고 여기를 데려가면 될 거 같아요

 여기 가니 자연인이 저절로 떠오르더라고요

 

 

 

오름이 힘들고 가기 싫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여기를 갔다 오면 그런 마음이 싹 하고 사라질 거 같은데요

용눈이 오름을 갔다 오고 시간이 나신다면 옆쪽에 있는 다랑쉬 오름도 가기를 추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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