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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별오름 제주도 무료로 핑크뮬리, 억세 볼수 있는곳

제주도 가볼만한곳/오름

by 계리직 2020. 10. 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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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때 저와 둘째 동생이 아빠의 손을 한 손씩 잡고 올라간 기억이 있는 곳

여기를 정말 오랜만에 엄마랑 갔어요

 

 뭔가 가기 전 울컥한 게 있더라고요

 

그때의 추억이 있어서 그런 거 같은데요

 

 여기가 이렇게 예쁜 곳이었나요?

 

어렸을 때는 여기 풍경이 하나도 안보이 더니

 

이제는 보이더라고요

 

새별오름은 들불축제로도 정말 유명한데요

 

이번 연도는 코로나도 아쉽게 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너무나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더라고요

 

 

제가 며칠 전에 오름을 한 군데만 가야 한다면

용눈이 오름을 간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거기는 아이들이 있을 때이고요

 

아이들이 없다면

그리고 더욱이 가을이라면

저는 새별오름이 더 감동을 자아낼 거 같아요

 

아이들이 있으면 여기가 좀 그런 이유가

마의 구간이 있어요

여기 좀 힘들어요

 

예전에도 힘들었는데 지금도 힘들다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하지만 저렇게 아이들도 씩씩하게 올라가니 너무 겁먹지는 마시고요

 

여기 소요시간은 30분이니 그렇게 높은 오름도 아니에요

 

올라오면 뿌듯해요

 

그런데 만약 올라갈 체력이 안된다면

 

그리고 무릎이 안 좋으시다면

 

아래에서도 억새는 만끽할 수 있으니까요

 

굳이 다 올라갈 필요는 없으실 거 같아요

 

정상이 다가 아니 다를 말해 주고 있는 오름이더라고요

 

내려오는데 억새가 아주 장관을 이루는데요

 

 

아주 눈발이 휫날리는거 같았어요

 

억새를 이렇게 많이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니 너무나도 신기하더라고요

 

 제주도는 바람, 여자, 돌이 많죠

 

이날 바람이 불었는데

 

날씨도 너무나도 좋아

 

그냥 환상의 제주였어요

 

 이 오름이 하이라이트는 또 있어요

 

바로 핑크 뮬리

 

이게 유행인 건 저희 엄마도 알더라고요

 

그런데 이게 돈을 줘야 볼 수 있잖아요

 

하물며 카페에서 커피라도 마셔야 볼수 있는데

 

글쎄 새별오름 옆에 있는 카페는 사진만 찍고 싶으면 사진만 찍게 됐더라고요

 

이 좋은걸 무료로 다 즐겼다는 사실

 

핑크 뮬리를 보고 싶다면

 

그것도 무료로

 

여기를 가시길 추천드려요

 

사진에 다 닮기지 못할 정도로 넓어요

 

어떤 아이가 이걸 보고 솜사탕 같다고 표현하더라고요

 

크!! 역시 아이들의 표현은 최고인거 같아요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오름에 억새, 핑큐 뮬리 그리고 제주도의 말까지 이렇게 한꺼번에 다 만날 수 있는 장소가 있을까요?

다음 연도에는 들불축제도 해서 더욱더 활짝 핀 억새를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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