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올레길을 오랜만에 걸어보려고 했는데요
이날 날씨가 너무 덥기도 했고
시간이 11시50분이어서 오름 2개만 가보기로 계획을 변경했어요
올레1코스를 가려면 시흥리 정류장에 내리시면 되세요
물론 말미오름을 가려고 하시는 분도
시흥리에 내리시면 되십니다.
올레길을 걸으시려면 시간을 잘 선택하셔야 되실거 같아요
저는 출발하는데 벌써 반대편에서 1코스에 도착하시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6시부터 출발하셨나봐요
말미오름은 가본적이 있었는데요
말미오름 소요시간은 정상에 가는데 10분이면 갈수 있어요
아이들도 쉽게 갈수 있는 곳이죠
하지만 이 땡볕에 걷는다고 생각해보세요
가만히 있기만 해도 땀이 나는데 보기만 해도 열불이 나더라고요
버섯도 보였어요
자전거는 출입금지입니다.
저는 언제나 그렇듯 중간에 의자가 가장 반갑더라고요
10분이면 정상에 도착하지만
띄염띄염 의자가 3개가 있어서 좋았어요
중간중간 구름을 올려다 보는것도 얼마만인지 참 좋더라고요
거북이 모양 구름도 있었고요
말들은 보이지 않았는데 말 똥들이 보이더라고요
말이 보이면 더 좋긴 좋았겠지만
여기에 사람이 한명도 안보여서
아마 말이 보였으면 저는 무서워 도망갔을거에요
경치는 정말 최고더라고요
날도 좋아서 그런지 정말 뚜렷이 잘 보였어요
성산일출봉도 잘 보이고요
무엇보다 초록초록한게 아주 눈이 힐링이 되더라고요
자연의 신비로움이 정말 최고긴 최고였어요
어쩜 이렇게 조화가 좋은지요
바다의 색도 너무나도 이뻐서 어디가 하늘인지 모르겠더라고요
무엇보다 여기에 사람이 한명도 없어서 마스크를 벗어도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었고요
말미오름은 알오름과 연결되어 있어서 더욱더 좋아요
올라간지 40분 정도 되니 계단이 나오더라고요
바로 옆에 있는 알오름은 10분정도 걸어가니 보였어요
여기는 무슨 영화를 찍어도 될만큼 아름답더라고요
여기서 간식을 먹었는데 참 좋았어요
올레 1코스를 전부다 걸어봐도 참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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