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암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어디를 가볼까 생각하다가 용두암을 가봤는데요

사실 이호해수욕장을 가려다가 용두암이 보고 싶어서 급히 갔는데

생각보다 너무나도 이쁘더라고요

 

약간 쇠소깍 느낌도 나고요

주말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꽤 있더라고요

 

용연다리는 약간 흔들리는데 이거는 언제가도 무서운거 같아요

아이들도 잘만 가는데 저는 무섭더라고요

아무 생각 없이 그냥 걸었습니다.

용연다리라고도 하고 출렁다리라고도 하는데요

정말 콩콩뛰는건 하시면 안되실거 같아요

저같은 쫄보는 못갑니다....

 

근데 오늘 색도 너무나도 이쁘더라고요

어디를 가든 날씨가 좋은날 가긴 가야될거 같아요

 

용두암도 저번에 왔을때는 아래에 쓰레기가 떠 있어서 사진도 못 찍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오늘도 빛이 나더라고요

여기를 걸어가면 해녀분들도 보이고요

직접 잡으신것들도 보이더라고요

한치를 먹고 싶어하시는분들도 계셨는데

한치는 없었던거 같아요

 

 

비행기가 계속 지나가기때문에 비행기 보는 재미도 있더라고요

제 머리위로 지나가서 깜짝 놀라기는 했지만 그래도 재미난 경험이었어요

 

 

낚시를 하시는분들도 계셨고요

예쁘게 사진을 찍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올레길 코스여서 저는 쭉하고 걸어가봤는데요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자전거를 타시는분도 계시고

달리기를 하시는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요즘에 갑자기 달리기를 하고 싶어졌어요

달리기가 그렇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저는 체력이 약해서 과연 될지는 모르겠어요

 

무엇보다 바다색깔이 정말 최고더라고요

 

둥둥떠있는 배들도 정말 멋있고요

마스크만 벗으면 참 좋을거 같은데 말이죠

 

여름이라서 그런지 푸릇푸릇한것들도 이쁘고

옆에 꽃들도 참 예쁘더라고요

 

여기는 걸어만 가도 정말 힐링되는 곳이었어요

역시 올레길은 올레길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