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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람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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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계리직 2021. 2. 2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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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숨보다는 날숨이 건강에 이롭다는 사실이 의학적으로 증명되었다면

들숨할 시간에 날숨을 하지 왜 들숨과 날숨을 둘다 하면서 살아갈까요?

The go giver라는 책에서는

들숨은 주는 것이고

날숨은 받는 것이라 말합니다.

 

제가 올레길을 혼자 갔을 때

제 앞에 혼자 걸어가는 분을 보면

암묵적으로 제가 지켜줘야겠다는 생각이 들고는 합니다.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으면서도

만약 저 사람이 위험에 닥쳤을 때

내가 바로 신고를 해서 저 사람을 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걸어가는데요

 

그러면 다른 사람도 그렇게 생각할까요?

내가 먼저 그 사람에게 주었으니

그 사람도 나에게 뭔가를 주어야

이게 공평한 거 아닌가요?

 

the go giver라는 책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네가 다른 사람에게 주었기 때문에 얻을 수 있었던 건

편안함 아니었나?

 

내가 그렇게 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도 그렇게 할 거라고 생각이 들었고

그건 무의식적으로 편안함을 만들어

너는 더 자유롭게 올레길을 걷지 않았나?

 

공감을 할 수 있지 않았나?

그 사람을 보면서 혼자 가는 즐거움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혼자 가는 게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나?

 

네가 받으려고 했던 건

혹시 돈 적으로만 생각했던 거 아닌가?

꼭 그 사람에게만 받아야 되는 거라고 생각한 건 아닌가?

 

사람의 겉모습에 속지 마라

 

사람들로부터 좋은 면을 찾으려 한다면

그들이 얼마나 많은 재능과 독창성, 배려와 선량함을 지니고 있을지 놀랄 것이다.

결국 세상은 내가 대접받길 원하는 방식대로 대접하게 되어 있다

 

제가 장애인학교에서 유급봉사활동을 했을 때

3시간에 받은 돈은 25,000원이었어요

돈 적으로도 그렇고 시간적으로도 남으니

2곳을 해도 괜찮겠다 생각을 해서

오전에 a인 곳

오후에 b인 곳 이렇게 봉사활동을 시작했죠

 

그런데 신기하게 재밌더라고요

아이들도 너무나도 귀엽고

제 동생도 장애가 있으니 공감도 되고

안쓰러운 것도 있었고요

 

그래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는데

도서관에 가서 공부를 했어요

어떻게 하면 더 그들에게 잘해줄까

그 아이들이 나으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그리고 장애아이를 데려오는 부모님들 얼굴을 살펴보았어요

웃고있나? 무표정인가?

저들이 웃으려면 뭐를 해결해 줘야할까?

 

생각해보고 책으로 찾아보고

그리고 그걸 직접 다음날 가서 해봤죠

 

그런데 이걸 아셨는지

두 곳 다 선생님이 저를 부르더라고요

이쪽에 재능이 있다고 말씀을 해주시면서

심지어 어떤 분은 교육청에 다니는 분과 제가

저녁을 먹을 수 있게 만들어 주셨어요

 

책을 읽으면서도 그렇고

제주도를 걸으면서도 그렇고

요즘 딱 꽂힌 생각은

 

나의 이야기가 많아질수록 왠지 길을 찾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른 사람이 이야기 한걸 그냥 들었을 때는 남의 이야기인데

그게 내 몸으로 탁하고 붙착시켰을 그 순간

그 순간이야 말로

내가 지금 길을 제대로 간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른 사람에게 준다는 게 뭘까요

 

내가 외롭다면

다른 사람의 외로움을 같이 한번 들여다 보고 해결하려고 노력해봐야 하는 거 아닐까요

그래야 내가 외로울 때도

곁에 누군가 같이 해결하려고 하는 사람이 있을 거라는 보호막이 생기지 않을까요

 

그럴려면

주변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사람들이 어떤 것에 외로움을 느끼는지

어떤 것을 고민하고 있는지를 봐야 하고

그러는 순간 공감능력은 저절로 따라 붙게 됩니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걸까요?

저는 천천히 봐야 하는거 같아요

그 사람이 하는 이야기를 천천히 들어봐야 하고

그 사람이 왜 그런 말을 하는지 천천히 되새겨 봐야 된다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렇다면

그 시간을 상대방은 알까요?

누구를 위해서 지금 시간을 써주는지

누구를 위해서 지금 이 이야기를 들어주는지

 

그런데

확실한 건 본인은 알 거 같아요

내가 과연 누구를 위해서 이러고 있는지

 

그런데 그런생각도 들어요

이게 과연

상대방을 위한 거라고요?

저는 이 책을 보니

그게 상대방을 위한 길이 아닌

본인을 위한 길인 거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the go giver라는책은 이렇게 나의 길을 찾고 있는 분에게 도움이 되실만한 책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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