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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길1코스

제주도 가볼만한곳/올레길

by 계리직 2021. 2. 12.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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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보여드릴 곳은

오늘 가본

따끈따끈한

제주 올레길 1코스입니다.

같이 한번 가보시죠

 

 

이번 설은 모이지 않기도 해서

집에서 차례를 지낸 후

엄마와 동생들만 외숙모네 집에 가기로 했어요

 

저는 싸워서 안 간 거 아닙니다

5인 이상 모이지 말라고 해서 그런 거지...

 

 

 

 

저는 집에 있기도 뭐해서

올레길을 다녀왔어요

 

외숙모가 음식을 잘하는데...

왠지 혼자서 올레길 걸으려니까

쓸쓸하긴 하더라고요

 

 

 

 

그래도 메밀꽃도 보고 혼자도 좋긴 좋더라고요

그리고 가다가 어떤 여자 꼬마 아이가 저한테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하하하하...... 고맙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또 이상한 곳으로 가고 있더라고요

 

하하.. 이래야 계리직이죠

 

 

 

 

여기가 정확한 출발점 이더라고요

어쩐지 올레길 안내소에 있는 화장실에 들리기 전

두 명이 있던데

화장실을 나오자마자 사라진 거예요

 

걸음이 엄청 빠르다 생각했는데...

그분들은 정확히 간 거고

저는... 출발점으로 다시 온 거죠

 

뭐.. 출발점부터 시작하고 좋죠...

 

 

 

 

 

시작점에서 다시 시작할 때

어떤 남자분이 혼자 걸으시면서

여기가 맞나 두리번거릴 때

저는 다시 왔던 길을 씩씩하게 걸어갔어요

 

하하...

길도 헤매 봐야 압니다....

 

 

 

 

자전거는 출입금지라고 써져있어요

 

 

 

이곳은 말미오름 다른 말로는 두산봉이라 하는데요

성산일출봉과 우도가 한눈에 보이는 곳입니다.

정말 어마어마하더라고요

 

 

 

 

뭐가 어마어마하냐고요?

힘들어서 어마어마합니다

하하..

 

저는 평지에는 강한데

오름 이런데에 약하나 봐요

 

 

 

 

오랜만에 가서 토할 뻔했네요

그래도 의자에서 쉬면서 공기를 쐬니까 나아지더라고요

 

이놈의 체력.....

 

 

 

 

 

여기까지 13분 만에 오르는데도 헥헥 거리는 제 모습을 보고...

그동안 걸었던 체력들 어디 갔니?

 

 

 

와우!!! 멋있어요!!

한눈에 진짜 다 보입니다

날씨도 좋아서 그런지 더더욱 좋더라고요

 

추울까 봐 패딩을 입고 갔는데...

더워서... 죽을 뻔했어요....

 

 

소와 말을 만나면 안전에 유의하라는데

소와 말은 만날 수 없었어요

여름 되면 만날 수 있을 거 같아요

 

 

게으름뱅이란 뜻이었어요?

세상에....

천천히 걸어가니 게으름뱅이인가요?

 

 

게으름뱅이든

부지런한 사람이든

뭐가 됐든

좋긴 좋네요

 

 

 

 

한눈에 진짜 깨끗하게 보여요

13분 만에 이렇게 보인다니..

저는 진짜 오름 체질 맞나 봐요

 

제주도에 산이 별로 없고 오름이 많아서 천만다행입니다.

 

 

다음은 두산봉과 이어지는 알오름

그러니까 올레길 1코스는 처음이 좀 힘듭니다.

 

여기는 여름이면 정말 환상적일 거 같아요

넓게 펼쳐진 게 진짜 멋진 뷰더라고요

 

 

겨울인데도 나무들이 초록초록한 게 빛나더라고요

 

 

 

여기에 소와 말이 있다면

정말 멋지겠죠

 

 

그다음에는 밭들이 펼쳐지는데

여기는 솔직히 지루하긴 지루하더라고요

 

그래도 뭐..

걸어야죠..

 

아무 생각 없이 그냥 걷기에는 좋더라고요

 

 

그다음은 종달리 여기가 은근히 동네가 이쁘더라고요

이름도 이쁘잖아요

 

 

 

엄마 몰래 제주도 왔다감

하하하...

물론 성인은 괜찮지만

어린아이들은 말하고 오세요..

 

저번에 어떤 기사 보고 식겁했어요

어린아이가 말도 안 하고 제주도 왔다고 기사가 났더라고요....

그래도 무사히 가서 다행이지요...

 

 

 

 

포도 같이 너무 이쁘지 않나요?

저는 사탕도 포도를 좋아해서 그런지 더더욱 이쁘더라고요

 

이거는 진짜 오랜만 아닌가요?

어렸을 때는 이거 하려고 1시간 동안 걸어가서 했는데...

지금은 있어도 안 하네요

 

 

종달리 소금밭

척박한 땅에 농사를 지을 수 없어 소금을 만들던 밭이래요

 

 

그리고 여기서부터는 휠체어와 유모차도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소금밭 체험시설도 있더라고요

저는 이런 거 안 할 거 같지만

그래도 관심 있으신 분이 있으실 수도 있으니

잘 찍어 왔어요

 

진짜 봄이 되긴 되는가 봐요

이렇게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하네요

 

 

꼭 팝콘깥이 너무나도 예쁩니다.

예전에는 장미꽃이 가장 이쁜 주 알았는데...

 

그것도 아닌 거 같아요

이렇게 다양하고 예쁜 꽃들이 많은데 말이죠

 

 

여기는 진짜 길가도 이쁘네요

 

 

오징어도 너무나도 맛나보여요

턱이 네모낳게 될때까지 먹을수 있는데 말이죠..

마요네즈 찍어서 먹으면 한없이 들어가죠

 

 

호국영웅 강승우 중위의 나라를 위해 희생한 공헌을 기르기 위하여

명예도로로 지정된 구간이래요

 

 

6 25 전쟁부터 시작하여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아주 훌륭한 분이시라고

뒤에 적혀져 있더라고요

 

정말 감사합니다.

 

 

꽃도 보고 바다도 보고

오름도 볼 수 있는

올레길 1코스

 

가족과 가셔도 너무나도 좋으실 거 같습니다.

 

 

올레길 보면 올레길1코스 소요시간을 4~5시간으로 잡으셨는데요

저는 4시간 30분 걸어서 도착했어요

 

 

올레길 1코스 만약 올레길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이시라면

이 코스 좋으실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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