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날 걸으면 좋은 원당봉 둘레길

 

원당봉

위에 글에 보면 볼거리가 많다고 써져 있는데요

여기 정말 볼거리가 많더라고요

같이 한번 가보시죠

 

 

시멘트를 한 5분 정도 올라가면

원당봉 둘레길이 나오는데요

아침에 비가 와서 그런지

 빗물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는데

너무 운치 있고 좋더라고요

 

 

원당봉 둘레길을 보면

전망대가 정말 가까이 있습니다.

 

 

10분 정도 올라가는데

며칠 안 걸었다고 체력이 다시 원상 복귀된 거 같아요

왜 오름만 올라오면

체력이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어머 세상에나...

둘레길인데 이렇게 뷰가 좋다니

 

 

 

예전에 한강이 보이는 집들 보면 그런생각했거든요

굳이 뷰가 좋을 필요가 있을까

 

 

그런데 여기 와서 생각해보니

그게 중요하긴 중요한가 봐요

좋긴 좋더라고요

 

 

 

지금 오름을 가면

가지가 다 앙상해서

눈이 쌓여있지 않으면 볼거리도 없는데

여기는 진짜 날씨를 비켜 간 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아침에 비가 와서 그런지

잎사귀를  코에 갖다 덴 것도 아닌데도

 

여기를 걷는 내내 그 잎사귀 향기가 코에 맴도는데

너무 좋았어요

 

 

 

가는 내내 옆에 이렇게 뷰가 좋더라고요

나무들이 가려서 다른 곳 가면 짜증이 나는 곳도 있는데

여기는 나무와의 조화도 좋았습니다.

 

 

계단도 곳곳에 있지만

그렇게 힘들지 않게 되어있어요

 

 

둘레길을 걷는데 이렇게 뷰가 좋은 곳은 진짜 또 처음이네요

 

 

나무도 푸릇푸릇한 게 스트레스도 풀리더라고요

 

 

오늘도 등장한 노루님

한 마리는 잽싸게 도망가는데

이 아이는 모델처럼 천천히 걷더라고요

노루도 다 다른 모양입니다.

 

 

그리고 여기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여기인 거 같아요

 

 

날씨가 추워 연못이 다 얼었는데

이 비주얼이 실화인지 너무 이쁘더라고요

 

 

옆에는 운동기구도 여러 개 있는데

여기서 운동하면 진짜 10년은 젊어질 거 같아요

 

 

1시간이면 충분히 힐링할 수 있는 원당봉 둘레길

삼양 쪽 가신다면 꼭 한번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