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외도에 위치한 외도 399 카페

 

무려 도로변에 위치하여 앞은 대도로이고 뒤는 바다이다.

카페로서는 아주 최적의 장소에 위치해 있다. 적당히 넓은 주차 공간도 있다.

뒤쪽은 테라스이고 밖에도 테라스가 있다.

편안한 벤치에 누워 바닷바람 솔솔 맞으면 잠도 아주 잘 옷 것만 같다.

 

 

내부는 넓고 테이블도 많았다. 내부 인테리어에 정말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이다.

2층도 있으나 현재 공사중 이었다.

가격은 아주 사악했다. 언젠가 애월 한 카페에 음료가 만원이 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요즘 카페의 음료 가격은 날이 더워질수록 기온과 함께 올라가나 보다.

 

 

 

시그니처 메뉴 399 라떼이다. 로투스의 시나몬 맛과 커피의 조화가 예술이었다.

가격은 8천 원이다. 맛은 있다. 커피의 맛은 몰라도 맛있으니 맛있는 거겠지

예쁜 사람에게 예쁘다고 말하지 뭐라 하겠는가?

그 와중에 바깥 풍경은 뭐라 말할 수 없을 만큼 황홀했다.

 

 

여름인데도 여기는 겨울 같았다. 그냥 먹으면 사르르 녹을 듯하다. 

 정말 맛있어 보이지만 나는 밥을 먹고 와서 패스하겠다.

하지만 다음에 꼭 한번 먹어 보고 싶은 비주얼이다.

아기자기한 디저트들이 많아 보기만 해도 내 마음이 흐뭇해진다.

 

바다가 보이는 카페를 찾는다면 여기가 딱인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