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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월리국민학교 카페

제주도 가볼만한곳/카페

by 계리직 2020. 11. 1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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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월리

이곳은 제가 고등학생 때 현장학습을 갔다가 걸어서 다시 학교로 돌아가던 길

우연히 봤던 동네인데요

진짜 신기한 게 어디 현장학습 간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여기는 정말 가끔 생각이 나요

 

명월리 어떤 동네인지 같이 한번 봐보시죠

 

그 어린 시절에도 예뻤던 이 길은 바로

명월 팽나무 마을길이에요

제14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공존상을 받을 만큼 아름다운 건 다른 사람 눈에도 보이나 봐요

 

팽나무가 과거에는 100그루 정도 있었는데

현재 태풍 가뭄 홍수 등 자연재해의 영향으로 60그루 밖에 살아 남지 못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여기는 보자마자 감탄

명월 국민학교

 

 지금은 국민학교가 아니라 카페가 되었어요

 

예전에는 학교였는데 학생수가 많지 않아 폐교가 되는 학교도 있는데요

여기는 다행히 카페로 변화되었네요

 

카페 되기 전에도 사람들이 많이 왔으면 좋았을걸

 

그래도 이렇게 카페로 변신한 모습을 보고 주민분들은 안심하셨을 거 같아요

 

초등학생 때 연날리기 대회도 있었는데

여기서 연 날리면 너무나도 좋을 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아직 초등학교를 가보지 않은

유치원 아이들이 여기 많이 놀러왔더라고요

 

여기는 명월 지킴이도 있어요

 

 

근데 지킴이가 아니라 잠만보 아닌가요?

세 마리다 저렇게 잠을 자다니

뒤에 한 마리 더 있는데

그 아이도 잠을 자더라고요

 

하긴 잠자는 게 최고죠

 

 

그리고 명월리에는 또 멋진 곳이 있어요

 

 

바로 명월성지

왜구 침입을 방어할 목적으로 축조된 역사 유적인데요

드라마로 볼 때에는 그냥 아무 생각 없었는데

여기를 직접 올라가 보니

오!!! 정말 대단하더라고요

 

이걸 어떻게 쌓았을까부터 시작해서

솔직히 드라마에서 볼 때는 이런 게 적들을 막는데 도움이 될까 라는 생각도 들었었는데

직접 와서 보니

진짜 화살을 막을 수 있을 거 같았어요

 

 

이거는 명월대인데요

선비들이 유유자적 쉬면서 시회를 베풀고 놀았던 장소였데요

 

무슨 장기 바둑판처럼 생겼는데

선비들도 여기가 나무들도 많아서 그런지.. 암튼 좋은 곳에서 쉬었네요

 

그리고 여기랑 가까운 곳인데 제가 요즘 꽃힌곳 잠깐 소개해 드릴게요

 

바로 한림항

여기 무슨 남자가 있는 것도 아니고

맛있는 거 숨겨둔 것도 아닌데

제가 요즘 여기에 꽂혔어요

하하 너무 좋더라고요

 

한림에 가실 일 이 있으시다면 명월리도 들려보시고

한림항도 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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