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올레길14코스를 끝낸후 집밥해서먹기

제주도 가볼만한곳/올레길

by 계리직 2021. 3. 29. 19:20

본문

반응형

올레길14코스는 원래 저지예술정보화마을에서 부터 시작인데요

거기서부터 시작하려면 버스를 두번 타야되서

저는 반대방향으로 한번 가보려고 한림항으로 갔습니다.

 

특별히 유부초밥도 싸서갔어요

그냥 집에 있길래 만들어 봤는데

이게 2인분이래요

 

 

누구입에 붙이라고 2인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한번에 다 먹으면 살찔거 같아서

하나는 아침에 먹고 출발했어요

 

올레길 걸으려면 물을 가지고 가야하는데

오늘은 단게 땡겨서 집에 있는 환타를 담았네요

 

한림매일시장도 있어요

한림에는 2개의 시장이 있는데요

그중 한림매일시장은 아담한 시장이지만

그래서 더 정감이 있더라고요

 

지나가다보니 이게 갈치인가요? 뭔가요? 뭔지는 모르겠지만

조림을 하는 식당인거 같은데

이렇게 말려서 하시나봐요

 

이거는 장어인거 같아요

그러고 보면 위에것도 장어인지...

암튼 모르겠네요

 

 

 

길을 걷다가 이 리본을 잘 보셔야 되겠어요

리본이 보통 위에 있는데

이 코스는 아래에도 있더라고요

 

저거 안봤으면 그냥 그대로 직진할뻔 했어요

 

제주순례길 순종의 길

이게 보이면 이걸 따라가는 방법도 하나의 방법이겠네요

 

막다른길 끝에서의 시작

멋진말이다 하고 걷고 있는데

 

진짜 막다른 길이 나왔어요

헐.... 당했어요

 

역순으로 가니까 어려운데요

바보가 된 기분이더라고요

 

이쪽으로 다시 가야지 하고 걷고 있는데

 

이건 또 뭔가? 왠 황무지같은게 나오는데요

 

오늘따라 목이 말라서 그런지 

환타를 벌컥벌컥 마셨는데

뚜껑을 잘 안닫았나봐요

 

환타도 쏫고 가방안에 있던 볼펜도 잉크가 터져서

 

수첩도 엉망이 되었어요

다 젖어서 말려야 쓸수 있게 됬더라고요

 

 

길을 또 잘못든거죠

 

역으로 갈려면 저 노란리본을 따라가야되는데요

어쩜.... 제 눈에만 안보이게 저렇게 잘 숨어져 있더라고요

 

너희는 회개하고 돌이키라

신기한 리본들도 있더라고요

이건 올레길 리본은 아니죠

 

이거보니 제 블로그도 이렇게 리본달아서 홍보할까?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건 생각에 그쳐야겠죠

 

바른물도 있었어요

 

지하수가 솟아오르는 용천수라는데요

과거 주민들의 식수원으로 사용했던 곳이래요

 

성게 껍질도 있고요

성게가 있으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오늘은 미세먼지가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문자도 엄청 오더라고요

오는것마다 미세먼지, 미세먼지

저 뒤에 보이는건

비양도 인데 미세먼지로 다 가려버렸어요

사실 이 코스는 비양도 보는 재미로 가는 코스인데 말이죠

 

가장 중요한건 눈에 보이지 않는데요

그래서 비양도를 가려놨나봅니다.

 

물이 가득차서 우회해서 돌아왔어요

우회하지 않는다면 이 길을 걸어와야 되거든요

 

누워서 책을 보시는 분도 계신데 무슨 책 읽나 봤더니

솰라솰라 영어로 써져있네요

 

 

소원을 빌은 돌탑들도 참 많아요

물이 들어오는데도 돌탑들은 신기하게 무너지지 않더라고요

 

협재해수욕장은 뭐 너무나도 유명하죠

제주도에 오신 연예인분들 브이로그 가끔보는데

거기서 항상 등장하는 곳이 바로 이곳

협재해수욕장이더라고요

 

다 오는데는 이유가 있어요

협재해수욕장은 아무래도 주차도 편하고

차로 뭐 돌 필요도 없고요

그냥 네비에 협재해수욕장치면 쉽게 찾으실수 있으니까요

 

근데 저는 협재해수욕장보다는 협재해수욕장과 이어지는 금능해수욕장이 훨씬 더 이쁜거 같아요

이제 곧 여름이 다가오는데 협재해수욕장에 사람이 많다면

금능해수욕장으로 가보세요

 

 

야자수가 정말 매력적인곳이죠

사진찍기에도 안성맞춤인 곳이에요

 

협재해수욕장은 오늘 정말 사람이 많더라고요

깜짝놀랐습니다.

 

한림항에서 부터 금능해수욕장까지는 휠체어와 유모차가 갈수 있어요

 

이 개는 참 신기해요

눈을 뜨고 있었는데 제가 쳐다보니 눈을 감고 

제가 다른데 쳐다보니 다시 눈을 뜨더라고요

 

빨리 저리가라는 뜻이겠죠

 

 

반대방향으로 가니 참 어려운거 같아요

제가 방향감각이 없는건지

저 위에 저 화살표 안보고 또 이상한데로 가고 있더라고요

 

저 cu로 가고 있더라고요

cu가고 싶었나봐요

 

해녀이모도 참 이쁘게 그려져 있고요

 

고릴라 친구

아빠는 바쁘다고 놀아주지 않아요

한나는 심심해서 고릴라를 좋아해요

어느날 고릴라 인형과 친구가 되었어요

 

좀 슬프죠....

근데 바쁜 아빠도 너무나도 이해가 가고요

 

와 정말 이코스는 환장하게 하는 코스에요

차량은 금지지만 올레길 리본이 있어서 갔는데

어디에 올레길 리본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물도 가득차서 다시 우회했어요

 

다음코스가 어디인지 좀 알고 가는게 중요할거 같아요

저는 이 동네를 잘 알아서 그렇지 이거 우회했다가 리본 못찾으면 멘붕타거든요

 

원래는 여기로 걸어와야 하는데요

뭐 어찌됬든 가면 그만이죠

 

도로로 가다가 이쯤되면 리본있겠지?생각하고

골목길로 들어갔더니

 

그래도 리본이 보여서 얼마나 다행인지요

 

이 코스는 돌들도 엄청나요

바닥이 다 돌들이어서 지압 받는주 알았네요

 

여기도 물이 더 차면 우회해야 될거 같은데요

다행히 여기는 물이 그렇게 까지 차지 않았더라고요

 

꽃개도 보였어요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그 동안은 얌전하게 있다가 핸드폰을 치우니 

바다닥 도망가네요

 

안잡아간다....

 

해녀콩서식지라는데요

강낭콩 뭐 이런건 안보이고요

그냥 돌들이 많아서.....

 

저 새는 혼자 무슨 생각을 하는지

조용히 가만히 있더라고요

 

드디어 돌들은 끝났네요

 

 

월령리 선인장 군락

선인장 산책지라고도 하는데요

 

오늘은 월요일이라서 올레길을 걷는분이 그렇게 많지가 않더라고요

제가 걸어본결과 토요일이 가장 많으신거 같아요

 

이곳이 예전에 강식당했던곳이에요

 

선인장과 물과 돌의 조화가 정말 좋은곳인데

미세먼지가 심해서.....

 

그래도 이만하면 참 이쁘죠

 

스템프 찍는곳도 여기 있어요

 

그다음 정말 신기한게

저번에 만났던 아저씨 또 만났어요

오늘까지 총 3번 만난거에요

 

그 아저씨를 처음 본 순간

총 4분이서 걸으셨는데

그분들 다 봤네요

 

그분들은 제주도 사는건 아니고 1년살기 하신데요

그때는 인사만 했는데 오늘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5분가량했어요

 

생각해보면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올레길코스가 20코스가 넘고

가는시간이 정해진것도 아닌데

또 이렇게 오다가다 만나다니

 

이쁜 나비도 만났네요

사람이 진짜 운명이 있고 인연이 있나봐요

 

신기하다 신기하다 생각했는데 있잖아요

길을 잃었어요

하하..... 이상하다 생각하면 바로 발을 돌렸어야 했는데

리본이 나오겠지 나오겠지 생각하다 망했네요

 

네 맞아요 오늘은 망한 특집이에요

 

버스를 탈수 있는곳으로 가고 있는데 

소공원이 있어서 여기서 유부초밥을 먹었어요

집에서 먹을까 여기서 먹을까 하다가 여기서 헤치우고 갔네요

 

집에서 무국이나 해서 먹으려고요

오늘 쉬는날인데 집에서 뭐하나요

이거라도 해야지요

 

무는 이모가 주셨는데요

이게 보통일이 아니더라고요

그냥 무국 먹을때는 몰랐는데 자르는게 보통이 아니더라고요

힘이 어찌나 센지.... 

 

이거 자르면서 그런 생각을 해봤어요

나도 음식만드는거나 블로그에 올릴까

가성비가 올레길 걷는거보다 이게 훨씬 좋을거 같다

 

쉬는날 음식 3개는 만들수 있지 않을까요?

 

생각은 생각에 그쳐야 되요

무도 이 모양으로 하는데 누가 와서 보겠어요

음식도 정말 못해요....

 

물이 끊으면 무를 넣어요

 

된장을 넣어요

 

그러면 이렇게 허여벌건 하잖아요

 

고향의맛 조미료를 넣으면 된다고 했어요

 

서프라이즈

세상에 진짜로 고향의 맛이 느껴졌어요

생각보다 맛있어서 깜짝놀랐네요

 

그 와중에 저 무 큼직한거 보세요

익었는지 안익었는지는 아직 저도 안먹어봤어요

 

다음으로는 김치찌개에요

 

삼겹살로 김치찌개하면 진짜 부자라고 했는데

2개쓴거면 부자는 아니겠어요

 

이렇게 촘촘히 자르는거 맞나요?

너무 오랜만에 김치찌개를 하는거라서

 

원래 이거 볶고 시작하는거 아닌가요?

냄비에 넣어서 볶으니 다 붙네요

 

그냥 물을 넣고 김치를 넣고 끊이려고요

 

김치의 양은 뭐 없어요

그냥 통에 있는거 다 넣으면 되죠

 

이것도 맹탕일거 같다....

진짜......후

 

솔직히 이 두부를 이용하려고 찌개를 끊인거에요

저희 집은 두부를 잘 안먹는데 두부가 냉장고에 있어서 사용해야 되거든요

 

깜짝놀랐어요

여기는 조미료도 넣지 않았는데 고향의 맛이 느껴져요

 

오늘도 찾아와주시고 감사합니다.

 

반응형

'제주도 가볼만한곳 > 올레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올레길 15-b코스  (34) 2021.03.22
올레길15A코스  (15) 2021.03.19
올레길20코스  (18) 2021.03.14
올레길19코스  (16) 2021.03.13
올레길13코스  (16) 2021.03.11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