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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11코스

제주도 가볼만한곳/올레길

by 계리직 2021. 3. 6.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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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 11코스

202번 버스를 타서 10시 37분에 하모 2리에 하차해서

10시 42분 스탬프 찍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버스정류장과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올레길 코스가 있다고 좋아하다가

반대로 가고 있더라고요

홍마트쪽이 아닌 보건소 쪽으로 계속 갈뻔했어요

아직도 선별진료소에 두 분이 밖에 나와있는데

너무 안타깝더라고요

 

 

 

 

민가의 돼지, 닭 가축을 약탈하는 왜선들을 격퇴하신 분이시네요

그러니까 왜 다른 사람 걸 약탈하고 그러냐고요.....

 

지나가다가 한 카페를 봤는데

저 밥상이 왜 저기에 있나요?

하하.. 시간만 된다면 저기 앉아서 커피 먹고 싶더라고요

비싼 거 먹으면 안 될 거 같고

그냥 집에서 탄 믹스커피 먹어야 될 거 같아요

여기 설탕둘이요

 

 

 

 

오늘이 대정 오일시장이 열리는 날이더라고요

 안이 굉장히 큼직한게 시선강탈하게 만들더라고요

바나나가 3천 원에 팔고요...

마트 가면 8천 원인가인 크기에 말이죠

근데 대파는 정말 비싸더라고요

하나에 천원

 

 

 

바나나 사서 집에 가고 싶은데

반대로 올걸 그랬어요

여기를 마지막으로 들려야 바나나를 사서 집에 가는데 말이죠....

 

 

 

저 노란 차 참 귀엽지 않나요

 

엄마와 아들이 여기서 노는데 대화가 재밌더라고요

 

"절벽?"

"응 절벽 여기 절벽이잖아"

"손 잡아줄래?"

"고마워"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팡 뛰어"

"아니 엄마 다시 돌아올 수 있어?"

"아빠 왔다. 아빠 살려주세요. 저 여기 살려주세요"

 

근데 웃긴 건 아빠의 태도예요

저는 선비 인주 알았어요

뒷짐 지고 풍경을 보시더라고요

 

 

파란 잠자리채를 요리저리 흔들며 달리는 아이도 봤어요

"잠자리가 다 어디 갔지?"

"잠자러 간 거 아니야?"

"아 그래서 잠자리구나"

 

 

 

유채꽃도 너무 이쁘게 피었죠

 

예전에 드라마 보면 마트에 갔을 때 꼭 대파를 사더라고요

저희 집은 대파를 먹는 집안이 아니라 그거 보면 신기하곤 했는데

백종원 아저씨가 진짜 대파의 위력을 알리신분 이신 거 같아요

저희집도 요즘 대파를 먹는다니까요

 

 

어제는 정말 더웠는데 오늘은 선선하고 좋더라고요

물론 땀은 났어요

제가 땀이 잘 안나는 스타일 인주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더라고요

근데 여기 할머니 참 착하시네요

손주가 그려서 그런 걸까요?

그림이 재밌고 참 잘 그렸어요

 

 

해바라기도 참 이쁘고 할 거리가 없으니

남이 집 벽화를 보게 되더라고요

 

예전에 이거 잘 안 봤다가 계속 기다리고 서 있었어요

왜 신호가 안 바뀌지 하면서 말이죠

그런데 진짜 우리나라는 시각장애인 분들이 살기에는 참 안 좋은 나라인 거 같아요

 

또다시 길을 걸어야 돼요

올레길 11코스는 참 신기해요

왜 인지는 계속 보면 알 수 있을 거예요

 

 

브로콜리가 꽃이 피었더라고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런지

이러면 주인 분들이 정말 속상하신데 말이죠

 

 

어디로 가야 할지 올레길 리본을 잘 보셔야 되세요

 

저 조그마한 표시도 잘 찾아서 봐야 되고요

저처럼 멍 때리면 이상한 길로 계속 갈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도 어디로 가야 할지 잘 봐야겠죠

 

 

올라가면 뷰가 좋은데 묘지가 많아서

사진을 찍지는 않았어요

 

이건 콜라비예요

여기가 왜 신기하냐고요? 묘지 체험에 농사체험에......

후.. 이거라도 안 보면 볼 게 없어요

 

콜라비는 생 채로 먹어도 되죠

무처럼 달고 맛있는데

제 입맛에는 안 맞는 걸로....

 

 

 

 

무... 저희 동생이 김치를 불렀는데 무김치를 10kg를 불렀더라고요

언제면 다 먹을지....

 

봐봐요 이걸 찍을 수는 없잖아요

여기는 그냥 농사를 배운다 생각하시고

남의 땅을 본다 생각하시면 속 편합니다.

 

간낭(양배추) 

이거는 예전에는 초록 망에 세 개씩 담고 묶고 했는데

요즘에는 어떤 쇠에 망을 씌어 하나 둘 셋 하고 장단 맞춰 놓더라고요

무슨 기계가 하는 주 알았어요

어떻게 그렇게 프로이신지.....

 

여기는 비가 많이 오면 물이 고여서 이렇게 한건 가요?

유독 여기 주변에는 이렇게 홈이 파진 데가 많더라고요

 

저기를 빙 돌아야 돼요

옆에는 밟으면 안 되고 딱 혼자 가기에 좋은 길이죠

옆에 거 밟으면 할머니가 화나서

길을 더 좁게 만드실 수도 있으니

절대 밟지 말아야겠다 생각했어요

 

이번에도 마리아 묘.....

여기는 진짜 사진 찍을 게 없더라고요

 

또 그냥 밭을 걷는 거예요

포기하면 그냥 좋아요....

세월아 네월아 걸으면 됩니다.

 

 

야자수가 정말 머리숱도 풍부하고 이쁘죠

 

옥수수 다 먹으면 저렇게 되는데... 여기는 편의점도 없냐 라고 궁시렁 데고 가고 있는데

드디어 편의점 발견했네요

곶자왈 들어가기 전 편의점이 있더라고요

 

곶자왈이 길을 잃을 수 있으니 오후 2시 이후에는 들어가지 말라고 했는데

죄송해요

오후 2시 6분이니 빠른 걸음으로 갈게요

 

편의점에서 이걸 샀어요

천마표 시멘트 팝콘

유튜브에서 봤는데 맛있다고 해서 한번 사 봤어요

 

저는 올레길 걸을 때 점심을 안 먹거든요

대신 군것질을 하는데

올레길을 걷던 아저씨가 샌드위치를 주려고 하시더라고요

본인이 먹을 것도 부족하실 거 같아서

괜찮다고 말하고 다시 걸었네요

 

올레길에는

정말 착하신 분들이 많으신거 같아요

 

이 팝콘은 왜 시멘트인지는 모르겠지만 검한 게 많이 들어있어서 그런가 봐요

 

 

화장실이 있는데... 저 태어나서 이렇게 더러운 화장실은 처음 봤어요.....

 

신평 곶자왈에는 사람이 꽤 있더라고요

외국분 2팀도 만났어요

가족끼리 걷는 분도 만나고 혼자 걷는분도 만났는데

두팀다 손을 들고 안녕하세요라고 저한테 말하더라고요

저는 고개를 숙이며 안녕하세요라고 했어요

 

여기 쓰러져 있는 나무를 보는데 마음이 안 좋더라고요

 

동아줄도 아니고 곶자왈 여러 군데 가봤는데

여기 정말 괜찮은 곶자왈인 거 같아요

푸릇푸릇한 게 기분도 좋아지고 향도 너무나도 좋고요

새소리마저 다른 곳과는 다른 듯했어요

 

그나저나 언제 끝나나요

이제 곧 오긴 오겠죠?

 

봄이면 학교 소풍장소로 여기를 찾았데요

 

여기에서 소풍 한 거 맞죠?

세상에.... 하긴 그때는 다 걸어서 갔겠죠?

가까우면 그냥 다 좋았을 거 같아요

걸어서 갔으니 배도 많이 고팠을 테고

도시락도 맛나겠네요

 

정 씨 성을 가진 사람이 들어와 곶자왈을 개간하여 농사를 지으며 생활했군요

지금은 차 씨가 관리한다니...

관리를 하시는 건지 아닌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굴을 궤라고 한다고요?

처음 알았어요

 

오 이거는 남아있더라고요

 

정말 신기하죠

 

사람들 소원을 올려놓은 탑도 있고요

소원들을 다 들어보지는 안 했지만

거의다 비슷할 거 같네요

 

이제 정말 끝이 보이긴 하는 거죠?

이 곶자왈 왜 이렇게 긴가요

좋은 것도 어느 정도여야 하는데...

 

소를 쇠라고 한다니..

오늘 몰랐던 제주어 많이 배우고 가네요

 

어디 감서

쇠 밥 주러 감수다

 

여기는 묘지, 밭, 도로, 곶자왈 이게 전부예요

 

저는 땅에 왜 두꺼비가 있나 했어요

 

이코스는 정말 신기한 게 앉아서 쉴 곳도 많지 않더라고요

거의 끝에 와야 이렇게 쉴 곳이 있었어요

 

꽃이 참 이쁘죠

이 코스는 밭에 농작물과 꽃을 보지 않으면 볼거리가 없기에

마음을 많이 비우셔야 되십니다.

 

어디야 디야 

장구소리가 들리는 듯했어요

 

이것도 참 대단하죠

호수로 정말 아이디어도 좋으세요

 

고양이 두 마리가 얌전히 앉아 있더라고요

 

요즘에는 하우스 위에서 비도 내리고 그런가 봐요

예전에는 호수로 다 주고 했어야 했는데 말이죠

 

드디어 도착했어요

4시 6분에 도착했으니

올레길 11코스의 소요시간은 5시 30분은 잡으셔야 되실 거 같아요

 

버스정류장은 가까이 있으나 버스시간이 1시간 간격도 있으니까요

반대편에 가셔서 버스가 많은 무릉도원의 집 쪽에 내려서 202번 버스 타시는 것도 좋으실 거 같아요

 

저는 20분 정도 기다리니 버스가 왔는데요

그나저나 저 시멘트 과자에서 이게 2개 나왔는데 이거 먹는 건가요?

저는 각설탕 씹어먹는 주 알았네요

 

그나저나 시골버스 탔는데

저는 이런 버스는 처음봤어요

봉고차처럼 생겼더라고요

아저씨와 그냥 저만 탔는데

밖 풍경은 밭 밖에 없고

뭔가 웃기긴 웃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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