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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근산

제주도 가볼만한곳

by 계리직 2021. 1. 1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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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보여드릴 곳은 고근산입니다.

고근산 산책로를 지나지 않고 고근산 입구 바로 앞에 주차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저는 고근산 산책로를 따라서 한번 올라가 봤습니다.

 

고근산 산책로는

이렇게 차로도 갈 수 있고요

그냥 걸어서도 갈수 있습니다.

근데 걸어서 갈려면 제가 싫어하는 아스팔트를 만나야 하니

그냥 차로 가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듯합니다.

하지만 걸어서 가신다면

이렇게 길쭉길쭉한 나무들도 만날 수 있고요

이렇게 멋진 바다도 볼 수 있습니다.

천천히 가는 자에게만 보여주는 경치이지요

 

한 10분 정도 올라가면

옆으로 난 길이 있는데요

거기로 가보면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지더라고요

푸릇푸릇한 게 정말 겨울인지 여름인지 모를 듯했어요

그런데 문제가 발생합니다

 

여러분 같으면 여기로 가시겠어요

안 가시겠어요?

예전 같으면 저는 갑니다

하하... 하지만 지금은 안 가요

인터넷을 뒤집니다.

여기가 맞나?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정말 좋은시대입니다.

다시 뒤로 빠꾸

 

이 나무들을 본 걸로 만족을 해야죠

고근산 산책로에서 도로를 한 15분 정도 그냥 곧장 걸어 올라가야 고근산이 보이더라고요

 

 

삼나무, 편백나무, 해송, 상수리나무, 밤나무들 많은 나무들을 만날 수 있는 고근산인데요

우리가 생각하는 산처럼 높지는 않은 산이예요

제주도에 살면서 한라산, 산방산, 송악산은 들어봤는데

고근산은 저도 처음이었어요

530m를 가면 정상이고요

화장실은 가보지는 않았지만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주차는 고근산 입구 바로 옆에 하실 수 있으세요

여기로 가니 제대로 찾아오셨습니다 하고 인사를 하면서

길이 쫙하고 잘 열려 있더라고요

 

 

정상에 가려는 자 계단을 올라라

오늘도 계단 지옥을 만나게 됩니다

 

여기는 동네 주민분들이 운동하러 많이 오시는 듯하셨어요

멧돼지가 많다고 조심해야 한다고 붙여놓은걸 봤는데

다행히 멧돼지는 보이지 않더라고요

 

저는 이게 가장 반가웠어요

여기서 물을 먹으면 꿀맛이더라고요

한잔도 물을 먹지 않는 분이 계시다면 오름을 올라보세요

물이 꿀떡꿀떡 잘도 넘어갑니다.

 

그리고 젤리를 챙겨가세요

저는 왜 이렇게 오름 갈 때마다 단 게 당기는지요

 

예전에 한라산으로 현장학습을 갈 때 선생님이 준비물로 초콜릿이라고 했거든요

그게 무슨 의미인지 몰랐는데

 

지금은 확실히 알겠어요

 

도시락보다 이게 더 중요합니다.

오르고 오르고 계속 올라야 합니다

그렇게 정성을 쏟아야 정상이 보입니다.

 

 

가끔씩 제가 올라온 것들을 보면서 뿌듯하기도 하더라고요

 

그럼 뭐합니까

올라야 할게 또 산더미입니다.

 

 

어느덧 고근산 정상이 얼마 남지 않았고

두 가지 선택 사항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저는 고근산 정상을 선택했어요

정상에 올라가면 대륜명소 12경을 말해주네요

  가본 게 어디이고 안 가본 곳은 어디네가 보이더라고요

안 가본 데를 가보기 위해 이것도 잘 찍어서 오는군요

블로거 다 됐어요

 

나무와의 조화가 너무 멋져요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더욱더 빛나더라고요

 

여기도 내려가지 않아도 될 거

블로거는 내려와야 한다며

꾸역꾸역 내려와 또 사진을 찍네요

블로거의 길은 멀고도 험합니다

 

 

여기의 하이라이트는 이거인 거 같아요

한라산이 뭐.. 솔직히 제주도는 어디를 가도 한라산이 보이긴 보이는데요

이렇게 명당처럼 딱 하고 보이기는 힘들죠

 

구 서귀포 전망대도 가봐야겠죠?

 

 

섶섬, 삼매봉, 문섬, 지귀도가 보이고요

제지기 오름은 누군가 써놓은 듯합니다

정말 친절하신 분이시네요

 

 

덕분에 아주 말끔히 잘 보입니다

뭐가 뭔지 알고 보는 건 또 다른 감동을 주더라고요

내려갈 때는 올레길 7-1코스를 따라가 봤어요

 

 

이렇게 예쁜데 안 갈 수가 없겠더라고요

 

 

근데 여러분 올레길 걸으시지 않으실 거면

여기로 가지 마세요

눈이 쌓여있어서 그런지 미끄럽고

그냥 길도 아니어서 다리도 아프고

꽃게가 되어서 겨우 갔네요

 

 

한 3번은 자빠질 뻔했어요

후...... 그냥 쉬운 길로 갈걸

괜히 이쁘겠다 싶어서 왔는데..

여러분은 그냥 원래 왔던 길로 가세요

새롭게 한라산을 볼 수 있었던 고근산

고근산 산책로에서 시작하여 고근산 소요시간은 1시간 20분이었는데요

1시간 만에 정말 놀라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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