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해변

송악산 둘레길을 가고 나서 바로 다른 곳으로 향한다

물론 그것도 너무나도 좋지만

 

시간이 나신다면 꼭 한번 들려봐야할 해변이 있는데요

바로 사계해변입니다.

이곳 어떤 곳인지 같이 한번 가보시죠

사계 해변은 어떻게 가는가?

송악산 둘레길을 둘러보시고

걸어서 가는 걸 추천드려요

 

송악산 둘레길 보면

송악산 쪽으로 가는 길과 산방산 쪽으로 가는길이 있는데요

 

산방산쪽으로 쭉 가다 보면 사계 해변이 나옵니다.

 

여기는 사람발자국과 동물 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곳이기도 한데요

처음에 이것을 보고 어디에 있다는 거야?

주변을 아무리 둘러봐도 보이지 않았어요

 

아주 오래전 이야기이니 안 보이는 거구나

나는 이거 발견하는 교수가 아니니까 안 보이는 거겠지

그리고 쭉 걸어갔죠

뭔가 진짜 전문가 포스 좔좔

저분은 한국분이신가요?

괜히 진지하게 보게 됐어요

 

근데 무슨 일이에요

여기 뭔가 막 찍혀 있는 게 있어요

 

근데 있으면 뭐합니까

이거 봤을때도 그냥 있구나 하고 바다만 실컷 구경했어요

 

이게 저거인지 정말 나중에 알게 됬네요

 

그냥 바다가 너무나도 예뻐서 아무 생각 없었나 봐요

근데 이건

진짜 누가 봐도 사람 발자국

 

이거 보고 생각난 게

시멘트 바르고 발자국 낸 거랑 이거랑 뭐가 다르지?

 

후... 그냥 맞자

여기저기서 사진 찍기

 

그런데 참 신기한 게 송악산 둘레길 쪽에는 사람들이 엄청 많아서 놀랬는데

산방산 쪽으로 가는 길은 그에 반해 사람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더 놀랬어요

 

여기가 더 좋은데.....

개인적인 취향이긴 하지만 저는 산방산 쪽으로 가는 이 길이 더 예뻤어요

만약 둘 중 하나만 가야 한다면 저는 사계 해변이 있는 산방산 쪽으로 무조건 갑니다.

뭐 사람마다 취향 차이가 있으니까 그렇긴 한데

솔직히 송악산 둘레길은 계단이 많아서 힘들긴 힘들거든요

 

그런데 여기는 힘든 것도 전혀 없이 그냥 와와 와와 감탄 연발

저 사실 이 해변은 처음 왔거든요

근데 왜 이제야 왔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이제라도 알았으니 다행이죠

 

겨울에 오면 더 예쁠 거 같다.....

이건 무슨 초콜릿 과자 같다

하하 그냥 배고팠나 봐요

 

저번에는 어떤 돌멩이 보고 단팥빵이 생각이 나더라고요

으이그 이러니 오름을 그렇게 올라가도

살이 찌죠

 

2kg나 쩠어요

저는 찌는 체질이 아닌데...

살이 빼지는 운동이 아니라 살이 찌는 운동을 하고 있나 봐요

근데 정말 여기는 어떻게 시간이 가는 주 모르겠더라고요

 

 

진짜 맥주 생각이 절로

흐흐흐흐 먹는 것만 잔뜩 생각이 나네요

여기는 걷는 곳도 참 잘 돼있어서

여기 주변에 살면 참 좋겠어요

살도 안 찔 거 같고

산방산도 너무나도 잘 보이고요

그리고 여기는 올레길 10코스

여기 걷는데 진짜 세상 다 가진 듯한 느낌

송악산 둘레길 둘러보시고 사계 해변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