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해수욕장

이호테우해수욕장

 

 

이 해수욕장은 제가 대학시절 가장 많이 갔던 해수욕장이에요

여기서 친구들과 술도 마시고 이야기도 하며 즐겁게 놀던 때가 엊그제인데

하하 추억이 있는 곳이죠

그때는 저 빨간 말 앞에서 술을 마셔도 사람들이 안왔거든요

지금은 뭐 완전 인기쟁이가 된 곳이죠

 

어제 여기를 갔었는데요

저는 약간 이 해수욕장이 무슨 콤플렉스가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한 번도 예쁜 해수욕장을 보지는 못했던 거 같아요

 

언젠가는 깨지겠죠

 

같이 한번 출발해 보시죠

 

이 해수욕장은 다른 해수욕장과는 다르게

거친 바다예요

 

바다 색깔도 제가 좋아하는 색깔은 아니에요

 

하지만 서핑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여기 이 해수욕장을 주목해야죠

 

 

어제 제주도 날씨는 하늘이 반은 검고 반은 맑았어요

그래서일까요?

바다에도 그게 보였어요

반쪽은 검고 반쪽은 파래요

 

 

파도도 거세서 이렇게 넘어오며 폭포 같은 광경을 연출했어요

그런데 이 해수욕장은 볼게 사실 따로 있죠

 

이 다리를 건너면 그 아이를 만날 수 있어요

바로 저 뒤에 조그 맞게 보이는 말 두 마리 보이시죠

사실 그 아이 보러 여기 오는 거죠

 

그런데요

이 해수욕장 정말 오랜만에 갔는데

이게 있었다고요??

제가 술에 취해 여기를 못 봤던 건지 제가 봤을 때는 이게 없었는데 딱하고 생겼더라고요

 

화순금해수욕장에만 있는 주 알았는데 여기에도 있다니

와우 놀랍네요

 

 

말을 만나러 가기 전

이렇게 예쁜 의자도 있으니까

앉아서 사진을 찍어보세요

짠~!! 빨간 말

혹시 여러분은 아시나요?

빨간 말이 인기가 많게요

하얀 말이 인기가 많게요

 

정답은 빨간 말

사진이 빨간 말이 잘 나온다고 빨간말이 인기가 많아요

그런데요

저는 하얀 말이 더 좋던데

너무 귀엽지 않나요

저 꼬리까지 디테일이 정말 살아 있는 게

다른 사람한테는 인기가 없어도 저한테는 인기가 있는 말이죠

그리고 하얀 말을 자세히 만나려면 돌아가야 하니

귀찮아서 그냥 빨간 말만 찍고 가시는 분도 많으셨는데요

하얀 말도 귀여우니 꼭 한번 얼굴을 자세히 보시고 가세요

 

그리고 저 안에 보니

누구야 사랑해 이런게 적혀있는게 가득하던데

 

그냥 하얗게 되면 더 이쁠텐데 아쉬웠어요

 

물론 사랑하는건 좋은거죠

낚시를 하시는 분도 계셨는데요

고기가 잘 잡힌다고 하더라고요

이 해수욕장은 날아라 제트보트가 있어요

이걸 타면 바다에서 날 수 있습니다.

이것도 한번 체험해 보시고요

제주도를 왔는데 해수욕장을 하나도 돌아보지 못했다.

그러면 공항과 가까운 이호테우해변을 한번 방문해 보세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 줄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