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리 바다

주말은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제주도 소개하는 시간인데요

 

마리를 보여달라고 하시는 분이 계셔서 마리의 귀여움을 살짝 보여드릴게요

 

책 리뷰를 좋아하시는 분이 있고

마리를 좋아하시는분이 있고

제주도 소개를 좋아하시는 분이 있는데요

 

제가 원래 제주도 소개만 쭉 하려고 했는데

이게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원래 하던 책리뷰를 다시 진행해서

 

책과 함께 떠나는 제주여행으로 블로그 이름도 바꿨어요

 

이 제목은 어디서 봤던 건데? 라고 고개를 갸우뚱하실 분이 한분 계실 거 같아요

바로 시골아빠님이 지어주신 거예요

 

 

 

와이퍼 김말이 입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한수리인데요

한수리가 어디인지 솔직히 제가 설명해도 

참 그렇긴 그렇죠

 

제주도 안 사는데 한수리를 알게 뭡니까

 

저도 사실 다른 곳에서 어디 어디 있다고 해도

그때 보고 끝이지 다음에 생각도 안 나더라고요

 

그래도 말씀드리면 한수리는

한림 옆에 있어요

 

 

한수리의 특징은

바다에 새가 많더라고요

 

여기를 걸어가니 어떤 분이 저한테

고양이 밥 주러 왔냐고 물었어요

 

저는 깜짝 놀랐죠

집에 고양이가 있는걸 어떻게 알았지??

내 구독자 인가??

 

알고 보니 고양이가 아니라 갈매기를 말하는 거더라고요

 

갈매기가 아주 많아서

여기 가실 때는 새우깡을 준비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근데 저는 궁금한 게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줘도 되는 건가요?

 

 탈이 나는 건 아니겠죠??

 

갑자기 궁금해서

 

새 전문가가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이 길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

물론 제가 사진을 잘 찍는 것도 있지만

하하 장난이고요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는데 언젠가는 사진기로 더 멋지게 찍어보고 싶네요

 

똑같은 길이고 똑같은 시간인데도

반은 맑고 반은 어둡더라고요

 

참 신기해요

인생과 비슷한 거 같기도 하고요

 

저 배는 비양도로 가고 있더라고요

비양도 안 가본 지 정말 오래된 거 같아요

 

초등학생 때였나 중학생 때 소풍으로 가본 거 같은데

멀미가 장난이 아니었던 걸로 기억해요

 

아 우도였나

비양도인지 우도 인지도 헷갈리네요

 

이거는 뭐죠?

아는 게 없어서 뭘 봐도 뭔지도 몰라요

 

그냥 궁금해서 찍어봤어요

 

혹시 한국사를 공부해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곽지 패총이라고 해서

곽지에 조개껍질이 많이 발견돼요

 

저희 집 마당에도 아직까지 조개껍질이 발견되고 있어요

 

신석기 사람들이 조개 먹고 버려놨나 봐요

 

이거 보니 갑자기 그게 생각이 나더라고요

 

바다에는 조개가 있어야 하는데 껍질만 가득.....

 

그래도 조개가 있는지 자세히 봤어요

 

하하 나란 여자....

 

물 색깔은 진짜 끝내주더라고요

역시 바다는 날씨가 좋은 날 가야 돼요

한림 협재해수욕장도 너무나도 유명하고 좋지만

그 옆 한수리에서 운치 있게 걸어보셔도 너무나도 좋으실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