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식이두마리치킨,맘스터치,곽지 츄러스

여러분 혹시 포틀럭 파티를 아시나요?

각자 먹고 싶은걸 가져와서 나눠 먹는 걸 말하는데요

 

아마 맛있는녀석들을 자주 보시는 분이시라면 아실 거예요

 

맛있는 녀석들을 보면 각자 4인분씩을 가져와 4명이서 16인분을 먹었죠

 

우리나라식으로 말하면 품앗이인데요

 

저희는 어떤 걸 먹었는지 한번 보여드릴게요

 

여자 3명이 모였는데요

 

일단 포틀럭 파티 건 품앗이 건

치킨이 빠지면 섭섭하죠

 

그런데 여러분은 친구들끼리 모이면 무슨 치킨을 가장 많이 드시나요?

 

저는 호식이 두 마리 치킨이 가장 많았던 거 같아요

 

양도 푸짐하고 값도 다른 치킨보다 저렴하죠

 

하지만 맛은 다른 치킨과 비교했을 때 다소 떨어져서 

 

그냥 친구들끼리 먹을 때는 솔직히 맛보다도 기분으로 먹는 거잖아요

 

저희가 시킨 건

 매운 간장 치킨과

뿌라이드 치킨을 시켰어요

 

뿌라이드 치킨이 뭐냐면

이게 와요

가루

 

근데 저는 이거 추천드리지는 않아요

제 친구는 이거 맛있다고 하는데

 

어니언 소스를 찍어먹어 봤는데

양파과자 맛이 나며 불량식품 맛이 나요

그냥 후라이드만 먹어야 될 거 같아요

 

그런데 웬걸

맛이 오!!!!!!!! 호식이!! 발전했어

 

여기 예전에도 많이 가서 먹었었는데

만드시는 분이 바뀌셨는지 맛있더라고요

 

특히 후라이드가

바삭한 게

오!!!!!!!!!

 

매운 간장은 한입 먹을 때부터 매운맛이 확 올라오는데 

참을 수 없는 매운맛이 아니라 기분 좋은 매콤 깔끔함이었어요

 

후라이드와 찰떡궁합

 

치즈볼은 6개가 들어 있었고요

bhc 치즈볼은 5개가 5천 원인데

여기는 6개가 5천 원

 

역시 양으로 승부하나 봤더니

크기가 작아요

 

그리고 맛도 bhc가 우세하네요

 

역시 치즈볼은 bhc인 거 같아요

 

치즈볼 느낌보다는 그냥 도넛 맛인 거 같아요

치즈맛이 풍미가 있고 짭짤한 게 맛나긴 했지만 다소 비교가 되는 맛이었어요

 

애월호식이 치킨

매운 간장과 뿌라이드치킨 24,000원

치즈볼 5천 원

 

다음으로는 맘스터치 언벌리버블 버거랑

인크레더블 버거

 

저는 5년 전인가요

맘스터치에서 처음 버거를 먹었었던 기억이 있는데

 

너무 깜짝 놀랐잖아요

 

양파와 토핑이 큼찍한게 딱 제 스타일 이었어요

 

이 버거는

치킨 맛도 나는데 돼지고기 맛도 나는 거 같아요

약간 매콤함이 톡 하고 쏘며

화함이 느껴지는데요

계란이 폭신함을 더하는데 

글쎄요

따로 먹어야 그 맛이 나네요

매운데 양파맛이 매움을 더해요

달달한 맛이 아니라 화한 맛이 나서

 

맘스터치에 양파가 크게 들어간 게 저는 마음에 들었었는데

이 버거에서 양파는 마이너스를 부르는 거 같아요

피클 맛이 달달하고 새우는 짭짤한 게 맛있어요

새우에 간도 잘 되어있고 비린맛은 안 나는데

오동통한 새우는 아니고 그냥 우리 마트에 볶음밥 사면 들어있는 새우 같아요

 

햄도 따로 먹으면 맛이 나는데

같이 먹으면 맛도 그렇게 잘 나지 않아요

소스는

머스타트 맛과 매운 토마토 맛이 나는데

이 화함이 기분 좋지 않은 화함이에요

 

치킨과 양상추를 머스타트에 버무려서 먹으면 정말 맛있는 샐러드가 될 거 같은 맛인데

이 매운소스가 다 망쳐버리는거 같아요

하지만 맘스터치의 자랑

이 치킨은 다른 곳과 비교가 안되죠

 

언벌리버블 버거 5,100원

인크레더블 버거 4,900원

 

마지막 주자는 곽지 몬스터 살롱에 파는 츄러스에요

혹시 곽지에는 괴물이 산다는 전설을 알고 계신가요?

하하 저만 알고 있겠죠

 

여기 유명한데

곽지해수욕장 가기 전 꼭 들리는 츄로스 가게라고 하시면 아실 거예요

 

츄로스는 말해 뭐해입니다

놀이동산에서 먹는 그 기분 여기서 느끼실 수 있어요

 

 

츄로스 총 만원

 

오늘 일요일인데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행복한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