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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우진해장국 제주도 1등 해장국인가?

제주도 가볼만한곳/맛집

by 계리직 2020. 10. 1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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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왔다면 여기는 들려야 한다

제주 우진해장국

여기를 안 갔다면 사람이 많아 못 가본 거지 안 가시지는 않으셨을 거 같아요

워낙 유명한 데라서 수요 미식회와 생생정보에서 촬영도 한 곳이기도 하죠

그런데 보통 촬영을 해도 어느 정도 하고 인기가 식기 마련인데 여기는 여전히 뜨겁습니다.

제가 예전 회사가 이 근처였는데 아침에 이 상황을 매일 봤던 거 같아요

평일에도 이렇게 사람이 많습니다.

그럼 진짜 제주도에 왔으면 꼭 먹어봐야 할지 제주도 도민으로서 한번 맛 평가 들어가 보겠습니다.

일단 저는 포장을 했어요

오늘 주말이어서 쉬는 날 이기도 했지만 포장을 안 하면 대기표를 받아서 기다려야 하는데

저는 솔직히 아무리 맛있는 곳이라도 저렇게 기다리면서 까지는 못 먹거든요

포장은 들어가서 고사리 육개장 2인분 포장해 주세요 라고 하면

밖에서 5분 정도 지나면 영수증과 교환만 하면 되더라고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여기서 기다리지 말고 포장해서 근처에 있는 해수욕장에 가서 드시거나

근처에 정자들도 많으니 거기 가서 먹어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아요

물론 뒷처리는 깔끔하게 하셔야 겠죠

 

이 사진이 오늘 10시20분 상황인데요

안에 칸막이가 쳐져 있고 열감지기가 있기는 한데

코로나도 있고 조심해야 될거 같기는 합니다.

 

 

인기가 많은 만큼 전국 택배가 가능하고요

저는 포장을 한다고 하니까 비행기 탈 거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비행기 타기 전에 포장을 해서 가시는 분들도 많으신 거 같아요

 

 

포장이 아주 깔끔하게 되어있습니다.

저는 여기를 3년 전에 처음으로 갔었어요

제주도 사시는 분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사시다가 오신 분이신데

그분이 여기가 맛집이라며 저를 데리고 오시더라고요

하하 이게 누가 도민인지

그리고는 지금 3번째 방문이에요

중간에 또 가고 싶었는데 줄 서있는 분들 보면 도저히 무서워서 못 가겠더라고요

 

이게 이 가게의 시그니처 고사리 육개장이에요

사실 사람들은 이걸 먹으러 오는 건데요

육개장이란 게 물론 빨간 육개장만 있는 건 아니지만

이걸 어떻게 육개장이라고 불리는지 궁금할 정도로 육개장 같지는 않아요

밥에는 조가 들어있고요

깍두기와 부추김치도 올려먹으면 새콤한 게 너무나도 맛나요

그리고 이 가게의 가장 맛있는 건 이 젓갈 같아요

젓갈이 너무나도 맛나다며 저희 동생은 극찬을 했는데요

다시 가면 젓갈을 사서 먹어보고 싶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보이는것과 같이 젓갈이 다져서 작게 나와요

크게 나오면 정말 좋을거 같은데 말이죠

 

고사리 육개장의 맛은

얼큰한 맛은 전혀 없어요

진한 고사리 맛에 고기의 씹는 맛도 간간히 느껴지며

추어탕도 아닌데 넘어가는 목 넘김이 부드럽게 넘어가요

 

치아가 안 좋으신 분들도 먹기 편할 거 같아요

 

그런데 아쉬운 건

제가 3년 전에 같을 때는 와 진짜 이거는 색다르다 이렇게 생각했어요

인기가 많다는 걸 듣기 전에 이걸 한입 먹어본 그 순간을 잊을 수는 없는데

그때의 맛은 아닌 거 같아요

 

조리하시는 분이 바뀌신 건지

 

저희 동생은 이걸 먹으면서 맛있다를 연발하긴 했지만

이걸 먹을 바에는 연동에 있는 모이세 해장국을 먹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과연 1등 해장국이 맞을까 하는 생각은 들었어요

 

 

 

하지만 제주도에 왔다면

다른 곳에서는 못 먹는 그런 걸 먹어야 하잖아요

제주도에 고사리가 정말 유명하거든요

고사리가 들어간 고사리 육개장 한 번쯤 드셔 볼 만한 맛입니다.

 

고사리 육개장 9천 원

몸국 8천 원

사골 해장국 9천 원

녹두빈대떡 15,000원

오징어젓갈 판매 8천 원

 

매일 06:00~22:00 연중무휴

 

공영주차장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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