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엄리에 있는 하늘 김밥 창고
여기는 지나가다 정말 우연히 들리게 되었는데요
시간이 오후 5시 35분이었어요
정말 다행이죠
이 가게는 저녁 6시면 문을 닫더라고요
평일 오전 6시~ 오후 6시
토요일 오전 6시 ~ 오후 2시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저는 모닥치기를 주문해 봤어요
모닥치기는 모든 것들을 한 접시에 모아서 먹는 거죠
그런데 저기 위에 있는 모둠튀김이 대박 아닌가요?
5000원에 저렇게 많이 챙겨준다는 게 실화인지 궁금하더라고요
커피도 파시고 마스크도 직접 제작하셨는지 파시고 계시더라고요
주문하자마자 김말이를 냉동실에서 꺼내서 저 거믄 튀김 기계로 튀기셨어요
마지막 타임에 가서 튀김이 눅눅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런 걱정은 괜히 한 걱정이더라고요
주문 즉시 바로바로 튀기시는 거 같아요
혼자 하시는지 손님 기다릴까 봐 빨리빨리 하는데 뭔가 안쓰럽기도 하더라고요
천천히 하셔도 되는데 말이죠
테이블은 2 테이블 정도 있어서 넓지도 않았고요
앉아서 기다리는데 뭔가 정감이 있어요
한 없이도 기다릴 수 있겠더라고요
달콤한 냄새가 코를 찌르는데 튀김 지글지글 소리와 냄새만으로 맛집 인정
모닥치기 12,000원
원래 모닥치기는 다 모아서 나오는데 포장은 이렇게 다 따로따로 포장을 해주셨어요
그런데 처음에 봤을 때 약간 실망했어요
튀김이 바로 튀겨서 맛있을 거 같았는데 보기에는 별로인데요
그런데 먹어봐야 아는 법
진심 떡볶이 완전 제가 중학교 때 종이컵에 받아 들고 500원에 먹었던 그 맛이에요
사실 이 맛을 찾고 있었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길래 제가 입맛이 변해서 없구나 이렇게 생각했는데
여기에 딱 하고 나타나더라고요
첫맛은 매콤함이 딱 쏘는데 끝에는 달콤함으로 마무리되는 떡볶이
게다가 떡볶이가 이렇게 길어서 보는 재미까지 있었고요
치즈 떡볶이도 들어있어요
진짜 완전 제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의 떡볶이예요
솔직히 어묵이 맛있으면 떡이 맛없거나 두 개다 맛있는 곳은 드문데
여기는 두 개다 맛있어요
하지만 튀김은 약간 딱딱했어요
그런데 이게 왜 모닥치기로 파는지 알겠더라고요
찍먹이 아니라 부먹을 해서 먹어야 가장 맛있을 맛일거 같아요
전이 또 대박이었어요
뜨근한 게 그냥 막 한 전이에요
간장에 찍어먹어도 맛있을 거 같고요
떡볶이에 찍먹 해도 너무나도 맛나요
부추 맛이 나면서 와우 그냥 전집을 차려도 되실 거 같아요
막걸리에 먹으면 아주 술술 들어갈 거 같네요
김밥은 더더 대박
유부가 들어가서 김밥과 어울려지는 게 일품이고요
달콤한 게 떡볶이에 찍으면 한없이 들어갈 맛이에요
이 김밥이 2500원이라니 이 동네에 살고 싶더라고요
신엄에 가실 일이 있으시다면 꼭 한번 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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