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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고구마 피자

제주도 가볼만한곳/맛집

by 계리직 2020. 10. 1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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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피자 하면 생각하는 게

초등학생 때 고모네 집에 놀러 가면

고모네는 해장국을 드시고 사촌들은 피자집을 갔거든요

 

그러면 

저하고 둘째 동생은 해장국을 먹는다고 고모옆에 있었는데요

 

그 이유가 뭐 입맛 차이도 있겠지만

시골에 살아서 피자를 먹어본 적이 없었어요

 

갑자기 눈물이

 

그래도 20대가 되니 주변에 피자집도 생기고 

이렇게 배달도 시켜 먹을수 있는 세상이 왔네요

 

 

저는 이거 보고 깜짝 놀란 게

막내 동생이 이거 먹고 다이어트한다고 했거든요

마지막 만찬이래요

 

마지막 만찬을 아주 고구마로...

저는 고구마 싫어하는데

 

볼로그에 블 자도 모르는 거 같아요

 

고구마로 아주 도배를 했네요

 

 

 

 

 

제가 먹방을 보는 것도 좋아하고 먹는 것도 좋아하는데 못하는 이유가

 

맛 표현을 잘 못해요

 

맛있으면 맛있다 맛없으면 맛없다 이게 끝이에요

 

그래서 이것도 어제 한입 한입 먹을 때마다 메모장에 적었어요

 

하하

 

 맛 표현을 해보면

 

따끈하며 단맛과 짭짤한 맛이 올라와요

약간 요거트 맛이 나는데 이거는 치즈 맛인 거 같고요

옥수수콘과 양파가 씹히는데 이게 별미인거 같아요

은근히 아삭한게 맛나네요

 

저 햄 맛은 전혀 안 나요

그냥 위에 조그만게 있나 그정도 이고요

치즈도 잘 늘어나고 토마토소스 맛도 아주 잘 어울려집니다.

 

고구마 무스가 달달한게 토핑이 없는것까지도 다 커버를 해주는 거 같아요

 

피자 피도 두껍지 않아 바삭하고 끝부분은 전을 먹는 기분

간장을 찍어먹어도 되겠어요

 

그런데 제가 이걸 어제 시키고 오늘 다시 먹어본 결과

어제보다 다음날 피자가 더 맛있는거 같아요

 

햄맛도 어제는 안났는데 오늘은 아주 잘 나네요

 

콜라는 다음날을 위해 조금 남겨두는 걸로

 

 

 

이거는 뿌링 치즈스틱

 

뿌링클 닭껍질에다가 속은 치즈가 들어있는데 마트에 파는 용가리 맛이에요

 

그리고 짜요

 

하나먹고 무슨맛일지 다 알맛이에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bhc는 치즈볼이 최고인 거 같아요

 

다음번에는 치즈볼로 시켜 먹는걸로

 

 

저는 피자 1조각과 치즈스틱 1나

엄마는 피자 2조각과 치즈스틱 1나 먹고

 

피자 한판은 고스란히 냉장고로

 

제가 소식하는 사람은 아닌데

 

많이는 안들어 가는 피자에요

 

그래서

 

제가 한판만 시키고 해장국 먹자고 했거든요

 

그런데 저희 집에 배달되는 해장국이 없어요

 

직접 가서 사 와야지

 

슬픈 시골...

 

그래서 라면을 편의점에서 사 왔어요

 

엄마가 닉닉하데요

 

이 피자가 느끼한 건 아닌데 약간 목에 뭔가 남아 있는 기분

 

이 기분을 짬뽕 라면으로 풀어줘야 줘

 

 

bhc 사장님이 이걸 보실 일은 없으시겠지만

 

진짜 심심해서 한번 보신다면

 

라면을 같이 팔아주세요

 

저기에 밥까지 말아서 김치에 먹으면 아주 헤븐이에요

 

다시 피자가 쭉쭉 들어갈수 있습니다.

 

애월 bhc

고구마 피자 2개 36,000원

뿌링 치즈스틱 1개 4,000원

배달료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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