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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장애인종합 복지관 장애인식개선 공모전 수상

공모전

by 계리직 2021. 5. 1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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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를 3월부터 시작했으니 1년도 정말 금방 가는 시간이더라고요

그동안 글을 쓰면서 저희 가족과 저는 정말 많은 변화가 일어났고

하고 싶었던게 없었던 저는 하고 싶은 게 정말 많은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 기분이었어요

가족 말고는 아무것도 관심 없었던 제가 모든 게 나와 연결되어있다는 걸 알게 되었으며

나와 연결되어 있지 않은것에서도 연결을 발견했을 때 묘한 희열감을 느꼈다고 할까요?

책을 읽을때도 오름에 오를 때도 무엇을 먹든 만들든 저와 연결되고 그 연결된 생각들이 또 다른 걸 만들어 내는 게 재밌더라고요

하지만 없는걸 만들어 내는 글을 쓰는 일은

하루에도 몇번씩 롤러코스터를 탄 기분으로

사람 왔다갔다 하게 만들더라고요.

이걸 하는게 과연 무슨 의미가 있을까?부터 시작하여

글에서는 항상 긍정적이지만

정작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있는 내 모습의 괴리를 맞보아야 했어요.

그래도 아주 오래부터 알고 지낸 구독자분들의 안부 인사로부터 힘을 얻기도 하고

1년 전의 내 모습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봤을 때 이건 정말 그만둘 수 없는 일이라 생각했죠

그러다 눈에 들어온건 노랑 킹콩님의 글이었는데요

오뚜기에서 에세이 공모전을 한다는 이야기였죠

많은 작품을 보내도 된다고 해서 저는 곧이곧대로 양으로 승부하자라며

4개를 보냈고, 탈락의 고배를 맞보아야 했어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죠. 글을 쓰면서 가장 크게 와닿은건 길이 이것만 있는건 아니라는 거였어요

다른 공모전에 도전해 봐야겠다 생각이 들어 요리조리 찾아보던중

통영시 장애인복지관에서 주최한 온마음다해 공모전이 있더라고요

언텍트 시대에 온라인의 온과 따뜻할 온

온 마음을 다해 함께 하겠다는 이야기로 글을 쓰거나 시를 쓰는 공모전이었어요

공모전을 한번 도전해 본 이로써 거기서 어떤글을 원할까? 파악하는게 우선이라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저는

언텍트 시대에 온라인

그런데 따뜻함?

이건 바로 내 이야기 잖아? 라면서 티스토리 블로그에 글을 적었던 내 모습을 곧이 곧대로 적기 시작했죠

책을 보고 내 이야기로 만드는걸 그동안 연습해서 그런지 글도 많은 시간 들이지 않아도 술술 써지더라고요

이게 진심이 통했는지 오늘 웬걸 장애인식개선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았지 뭐예요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상을 받으니 뭔가 다시 한번 시작해 보라는 의미 같더라고요

여러분들도 블로그를 하다 지친감이 있을 때는 여러분의 글솜씨로 공모전에 도전해 보세요

다시 할 수 있는 힘을 불러들일 거예요

아무튼 이건 정말 저희 구독자 여러분 덕분입니다. 항상 좋게 글을 읽어주셨기에 저도 글을 쓰는걸 포기 하지 않았던거 같아요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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